
🚢 관세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과 제34대 이명구 관세청장 취임 소식이 맞물리며, 통관·무역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 6월 해상·항공 운송비용 변동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미국 동부 노선 해상 수출 운임은 전월 대비 23.3% 상승해 676만7,000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유럽연합 노선은 0.8%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 서울와이어
2. 급등 배경…선박 부족‧물류 병목
관세청은 컨테이너선 부족과 항만 적체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미·중 항로에서 운항 횟수가 줄어든 점이 가격 인상을 부추겼습니다.
“국제 해상운임 급등은 단순 비용 증가가 아닌, 국내 수출입 기업의 가격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안” – 관세청 물류통계과 관계자
3. 업계 영향 및 대응 전략
전자·자동차 부품 수출 기업은 긴급 물류비 예산을 책정하며 대응 중입니다. 관세청은 수출입 물류 애로 신고센터를 24시간 가동해 애로 사항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 관세청 부산본부세관
4. 이명구 청장 취임 및 국경 전략
7월 14일 취임한 이명구 관세청장은 “총기·마약 청정국을 지키고 무역안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리더십은 AI 기반 위험관리 시스템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 한국세정신문
5.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관 혁신
관세청은 AI로 수입 위험 물품 자동 분류 정확도를 2026년까지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는 불법 의약품‧필로폰 차단을 강화하는 동시에 합법 화물의 신속 통관을 돕습니다.
6. 세관별 특화 서비스
인천공항세관은 ‘스마트 그린 통관 라인’을 도입해 탄소 배출을 12% 감축했습니다. 부산세관은 ‘美 비특혜 원산지 판정 체크포인트’ 가이드를 배포하며 대미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7. EU CBAM 및 탄소국경조정제 대응
관세청은 탄소배출 정보를 세관 신고 단계에서 연동하도록 시스템을 개선 중입니다. 이는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본격 시행 전에 기업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도록 돕습니다.
8. 기업 실무자를 위한 관세청 활용 Tips
① ‘YES FTA 플랫폼’에서 원산지 판정 사례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② ‘무역통계 24’ 서비스를 이용하면 동종 업계 평균 운임비를 비교·분석할 수 있습니다.
9. 무역안보 강화와 국제 공조
관세청은 북미·동남아 19개국과 필로폰 국제 합동단속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2.3t의 마약류를 적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입니다.
10. 전망과 과제
전문가들은 “관세청이 물류 비용 상승 압박과 무역안보 위협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투 트랙’ 과제에 직면했다”고 분석합니다. AI·데이터 기반 혁신이 관건으로 꼽힙니다.
🛃 결론
해상운임 급등, 무역 규제, 탄소국경조정 등 복합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청은 통계 공개와 디지털 혁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수출입 기업은 관세청이 제공하는 각종 플랫폼과 정보를 적극 활용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