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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주가가 다시 한 번 가속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29일 애프터마켓에서 종가는 285,500원까지 치솟으며 정규장 상승률(2.99%)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무엇이 주가를 밀어 올렸을까요? 핵심은 한‧미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된다는 타결 소식입니다. 관세 부담 10%p 축소는 곧바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연결됐습니다.📈

현대차 양재동 사옥

사진=매일경제


현재 현대차 주가는 52주 고점(267,000원)을 불과 한걸음 앞둔 259,500원(정규장 고가)까지 도달했습니다. 일간 거래량은 평소 대비 40% 늘어난 93만 주를 기록했습니다.

연결 영업이익은 3분기 3.8조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12개월 예상 PER은 5.6배로 여전히 글로벌 완성차 평균(8배) 대비 저평가됩니다.

“관세 인하 효과로 2026년 영업이익은 1조 원 이상 추가 확대될 것” ―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보고서 중

특히 전기차 라인업 아이오닉 5‧6, 기아 EV9 판매 호조가 친환경차 수요를 흡수하며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PBV(목적 기반 차량) 전략이 일본 시장 진출 교두보로 거론됩니다.

기술적으로는 250,000원 부근이 단기 지지선, 270,000원 돌파 시 300,000원까지 ‘가격 레인지’가 열립니다.
MACD·RSI 지표 모두 ‘매수 우위’ 신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체크해야 합니다. 첫째, 반도체 재고 정상화 지연과 2차 파업 가능성이 생산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에서 변동성이 커지며 수출 마진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기관 수급을 살펴보면, 10월 들어 연기금은 4,900억 원 순매수, 외국인은 7,200억 원 순매수로 투심이 뚜렷한 ‘플러스’ 흐름입니다.

배당 매력도 돋보입니다. 2025년 예상 DPS는 13,000원, 배당수익률 5%대가 유지돼 안정적 현금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입니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기아(000270)는 PER 4.8배·배당 4.2%, 테슬라 PER 63배·무배당 구조입니다. 현대차 주가밸류에이션 갭은 여전히 크다는 얘기입니다.

ESG 관점에서는 ▲재생에너지 사용률 확대 ▲수소연료전지 상용화 로드맵으로 ‘E’ 부문 가산점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노사관계 이슈가 ‘S’ 점수에 불확실성을 남깁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론 전동화 전환 속도자율주행 경쟁력 확보가 주가 리레이팅 핵심”이라며 “250,000원 초반 구간은 분할매수, 280,000원대는 일부 차익실현 전략”을 조언합니다.💡


요약하면, 관세 인하라는 정책 모멘텀과 실적·배당·밸류에이션 3박자가 맞물리며 현대차 주가는 상승 기류를 탔습니다. 다만 거시 불확실성과 노사 리스크를 감안해 분할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 라이브이슈KR | 이미지: 매일경제·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