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가 다시 한 번 충격에 빠졌습니다. 3일 오전 10시 50분께 신림동-조원동 일대 음식점에서 벌어진 흉기난동으로 3명 사망·1명 중상이라는 비극적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
사건 직후 관악경찰서는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119 구급대는 부상자들을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현장에서 자해 흔적이 발견된 40대 남성 A씨가 단독 범행 피의자로 특정됐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TV 유튜브 캡처
경찰은 “사업 파트너 간 금전 갈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치밀한 계획보다는 순간적 분노가 작용한 범죄로 추정된다” — 수사 관계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경기 침체가 금전 분쟁과 심리적 불안을 키웠다고 지적합니다. 관악구는 대학가·원룸촌이 밀집해 일반 범죄 취약지로도 꼽힙니다.
목격자 B씨는 “짧은 1분 동안 비명과 소란이 이어졌고, 가게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해당 골목이 점심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어서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고 전했습니다.
관악구청은 즉시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상권 내 CCTV 37대를 추가 점검했습니다. 또한 심리 상담 핫라인(☎ 02-879-5119)을 개설해 피해자·상인·주민에게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치안 공백을 우려한 관악경찰서는 야간 순찰 인력 20% 증원, 자율방범 순찰차 6대를 투입했습니다. 관악구 자율방범연합회는 “심야시간 원룸촌 위주로 순찰 노선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범죄심리학자 김준석 교수는 “흉기 사용 범죄는 사전 경고 신호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며 “위협적 언행 신고를 강화하고, 반복 민원 대상자를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관악구는 작년 스토킹·데이트폭력 신고가 713건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4위를 기록했습니다. 📝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악구 안전도시 조례’ 개정 움직임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한편 사망자 유가족에게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한 장례·생계비 지원이 진행됩니다. 구는 “피해자 회복 우선 원칙에 따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상인회는 6일 오후 2시 ‘관악구 안전 간담회’를 열어 비상벨 설치, 점주 대상 범죄예방 교육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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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을 위해 경찰은 개인 행동 수칙을 안내했습니다. ① 이상 행동 인지 시 112 즉시 신고 ② 주변 사람들과 함께 대피 ③ 공공 CCTV 설치 지역 이동 ④ SNS 루머·자극적 영상 재배포 자제 등입니다.
현재 피의자 A씨는 중태로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범행 동선·흉기 구입 경로 등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발생한 신림역 흉기 사건 이후 두 달 만에 같은 관악구에서 대형 사건이 반복되자, 주민들은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구의회는 스마트폴(지능형 비상벨) 예산 증액을 검토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관악구 지역사회가 직면한 안전 취약성을 극명히 드러냈습니다. 관계 당국과 주민이 함께 예방-대응-회복의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추후 관악구 치안 강화 정책과 사건 재판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추적·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