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today_ogimage1

광주대표도서관, 서구에 들어서는 광주의 새 지식·문화 랜드마크

라이브이슈KR 취재팀 |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및 광주 시립도서관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전광투데이(jeonkwangtoday.com)

광주대표도서관이 광주광역시 서구에 건립되면서, 광주 도시 구조 속에서 도서관이 차지하는 위상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광산구 첫 시립도서관인 하남도서관 개관에 이어 서구에는 광주대표도서관이 들어서면서, 광주는 ‘1자치구 1시립도서관’에 가까운 형태로 지식 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 광주대표도서관은 어떤 곳으로 조성되나

광주대표도서관은 단순한 시립도서관 한 곳이 아니라, 광주광역시 전체 공공도서관을 아우르는 거점 도서관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북구 무등도서관, 남구 사직도서관, 동구 산수도서관, 광산구 하남도서관 등 각 자치구 시립도서관을 연결하면서, 정책·자료·운영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그간 지역 곳곳의 시립도서관과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을 확충해 왔으며, 이제 광주대표도서관을 통해 이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내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구청이 운영하는 광주서구구립도서관 시스템과도 연계하여, 시민이 어느 도서관을 이용하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방향입니다.

광주 서구청 및 구립도서관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광주광역시 서구청(seogu.gwangju.kr)

🏙 서구에 들어서는 광주대표도서관, 입지의 의미

광주대표도서관 입지가 서구로 결정된 데에는 행정·교통·생활권 측면의 복합적인 고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시청, 광주시교육청,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는 행정 중심지로, 내방로 일대는 이미 시립미술관, 문화시설, 빛고을 콜센터 등 공공 인프라가 축적된 지역입니다.

전문가들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시민 접근성이 높은 서구에 광주대표도서관을 두는 것은, 광주 전체를 아우르는 거점 도서관으로서 최적의 선택”이라고 평가합니다.

특히 향후 도시철도 2호선, 광역버스망 개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예정된 만큼, 광주대표도서관은 단순 생활권을 넘어 광주 전역 시민이 찾는 도시형 지식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1자치구 1시립도서관’ 시대, 그 중심에 선 광주대표도서관

광산구 하남도서관 개관으로 광주는 북구·남구·동구·광산구에 시립도서관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서구에는 현재 광주대표도서관이 건립 중인 상황입니다.

이는 광주시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1자치구 1시립도서관’ 정책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광주대표도서관은 단순히 또 하나의 시립도서관을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다섯 개 시립도서관과 국회도서관 분관 유치 구상까지 포괄하는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광주시는 하남도서관을 포함한 기존 시립도서관의 장단점을 분석해, 다양한 콘텐츠·배움·체험을 한곳에 모으는 ‘통합형 도서관’ 모델을 확대 적용하는 데 광주대표도서관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계획 방향은 지자체 발표 및 지역 언론 보도 취지를 종합한 분석입니다.

광주 관광과 문화 인프라 이미지
이미지 출처: 광주관광 오매광주(tour.gwangju.go.kr)

🎨 지식+문화 복합공간으로서의 광주대표도서관

최근 개관한 하남도서관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광주의 시립도서관은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전시, 포토존, 시민 프로그램이 결합된 문화 복합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광주대표도서관 역시 전시실, 강연장, 창작실, 메이커 공간 등 다양한 문화·교육 시설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가능성이 큽니다.

도서관 내부에는 어린이·청소년 전용 공간, 청년 커뮤니티 존, 시니어를 위한 평생교육 공간 등을 배치하여, 세대가 자연스럽게 섞이는 ‘생활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 광주시의 기본 구상입니다.

또한 디지털 자료실, 영상·오디오 스튜디오 같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도입해, 이용자가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지식과 콘텐츠의 생산자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디지털 시대, 광주대표도서관이 만드는 ‘스마트 도서관’ 네트워크

광주시는 이미 각 자치구 시립도서관과 구립도서관에서 전자도서관 서비스, 전자책·오디오북 대출, 온라인 강좌 등 다양한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이 디지털 서비스를 통합·고도화하는 스마트 도서관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시민은 광주대표도서관을 중심으로 광주시립도서관 전체의 장서를 원카드·원아이디로 이용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대출·반납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세부 시스템 구성은 추후 확정 단계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고령층, 장거리 통근자 등을 위해 비대면 대출·반납 시스템, 무인 반납함, 스마트 서가 등도 적극 도입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지역 대학·교육기관과의 연계, ‘캠퍼스형 도시 도서관’ 구상

광주에는 광주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등 여러 대학이 위치해 있으며, 각 대학은 자체 전자도서관과 전문 자료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이들 대학 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술 정보와 시민 교육을 잇는 ‘캠퍼스형 도시 도서관’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광주대학교 캠퍼스 이미지
이미지 출처: 광주대학교(gwangju.ac.kr, YouTube 썸네일)

실제 현장에서는 대학과 도서관이 공동으로 북콘서트, 저자 강연, 진로 특강, 인문학 강좌 등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광주대표도서관 개관 이후 이러한 산·학·연·민 연계 프로그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취업·창업 정보, 자격증 강좌, 스터디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중장년층에게는 경력 전환과 재교육을 돕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 과제로 꼽힙니다.


🌱 생활 속 도서관, 서구 구립도서관과의 시너지

서구청은 이미 광주서구구립도서관을 운영하며, 공유주차·골목맛집 정보와 함께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광주대표도서관이 서구에 자리 잡게 되면, 기존 구립도서관과의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생활권 도서관–광역 거점 도서관 구조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주민들은 집 가까운 동네 도서관에서 일상적인 대출·반납, 독서 모임, 아이 돌봄형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보다 심화된 자료·전문 정보·대형 문화행사는 광주대표도서관에서 누리는 방식으로 선택지가 넓어지게 됩니다.

이는 도서관이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주거·교육·문화가 연결되는 ‘착한 도시’ 서구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광주대표도서관 활용법

광주대표도서관이 본격 개관하면,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매우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장서 열람과 대출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활용법이 예상됩니다.

  • 아이와 함께 참여하는 독서·놀이 프로그램, 그림책 읽기 모임
  • 청소년 대상 진로 탐색 강좌, 대학·전문가 연계 멘토링
  • 성인 대상 인문학·경제·과학 등 평생교육 강좌 및 북토크
  • 지역 작가와 함께 하는 창작 워크숍, 글쓰기·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
  •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코딩·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 소규모 동아리, 북클럽을 위한 공유 스터디룸과 커뮤니티 공간

또한 외국인 주민, 다문화 가정, 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자료와 서비스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포용적 도시 도서관의 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 광주대표도서관을 둘러싼 남은 과제

한편 광주대표도서관이 진정한 ‘대표’ 도서관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우선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운영 거버넌스가 중요합니다. 개관 이전 단계에서부터 시민·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공간 설계, 자료 선정, 프로그램 기획이 이뤄져야 합니다.

둘째, 각 자치구·구립·작은도서관과의 역할 조정도 필요합니다. 광주대표도서관이 모든 기능을 흡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도서관의 개성과 장점을 살리는 ‘분산형 네트워크’ 구축을 지향해야 합니다.

셋째, 장기적인 예산과 인력 확보가 중요합니다. 대규모 거점 도서관은 개관 이후 꾸준한 운영비와 전문 사서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정·인사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지식 인프라, 광주대표도서관의 향후 전망

광주가 추진 중인 광주대표도서관과 ‘1자치구 1시립도서관’ 정책은 단순한 문화시설 확충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율주행·모빌리티 산업, 예술·문화 도시 브랜드, 인공지능 산업 육성 등 광주의 미래 전략은 결국 사람과 지식에 달려 있으며, 그 토대가 되는 것이 바로 잘 설계된 공공도서관 네트워크입니다.

광주대표도서관이 완공·개관하는 순간, 광주는 북구·남구·동구·광산구·서구에 걸친 ‘5개의 시립도서관+대표 거점’ 구조를 갖추게 되며, 향후 국회도서관 분관까지 더해질 경우 전국적인 지식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도서관을 둘러싼 이러한 변화는 결국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으로 이어집니다. 책을 읽고,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곳으로서 광주대표도서관이 어떤 얼굴을 갖추게 될지, 광주 시민뿐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