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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홍수 피해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17일 오전부터 쏟아진 시간당 최대 86㎜의 물폭탄은 불과 몇 시간 만에 광주 도심 곳곳을 침수시켰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만에 301.5㎜의 비가 내렸습니다. 광주 서구 풍암동 311.5㎜·동구 조선대 295㎜ 등 기록적인 강수량이 관측됐습니다.

누적 강수량이 급증하면서 광주천·서창천·풍영정천 수위가 연이어 상승했습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17일 15시20분 기준 용산교 수위 3.35m로 범람 위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 홍수주의보는 오전 11시10분 유촌교(광주천)에서 시작돼 담양 삼지교·풍영정천2교까지 전방위로 확대됐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담양·광주 용산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광주 용산교 홍수경보 현장

▲ 출처: 뉴스1 · 홍수경보가 내려진 광주 용산교

🚗 도로 곳곳이 잠기며 진월동·도천동·벽진동 일대에서 차량 침수 신고가 100여 건 접수됐습니다. 광주 남구의 한 지하차도에서는 차량 2대가 고립돼 소방당국이 긴급 구조를 실시했습니다.


🏠 주택·상가 80여 곳이 물에 잠겼고, 일부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1m 이상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추가 피해 우려가 큽니다.

🚧 광주시는 지하차도 12곳, 하상도로 9곳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광주도시철도 1호선은 평동·소태 구간 배수 점검을 위해 열차 속도를 25% 감속 운행 중입니다.

광주 침수 차량 구조

▲ 출처: 문화일보 · 침수 차량 구조 현장


🌡️ 예보에 따르면 18일 새벽까지 50~100㎜의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하와 북상을 반복,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홍수주의보·경보 차이를 기억해야 합니다. 주의보는 하천 수위가 범람 임박 단계, 경보는 실제 범람 또는 그에 준하는 피해가 예상되는 단계입니다.

🛟 안전 수칙 5가지
1) 지하 공간 즉시 대피합니다.
2) 하천 및 교량 접근을 금지합니다.
3) 운전 중 물이 차오르면 즉시 시동을 끄고 창문을 열어 탈출합니다.
4) 전기 차단기를 내려 감전 사고를 예방합니다.
5) 재난문자·행정 안내 방송을 실시간 확인합니다.


☎️ 긴급 연락망
·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062-613-5353
· 소방·구조 119
· 한국수자원공사 콜센터 1577-0600

💰 침수 차량 보험 처리 요령은 24시간 내 보험사에 접수해야 하며, 무리한 시동 재가동은 보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피해 사진을 충분히 남겨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침수 주택 청소는 물 빠진 24시간 이후 진행하며, 곰팡이 방지를 위해 환기·소독을 철저히 합니다.


🙏 라이브이슈KR은 광주 홍수 관련 상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하며, 독자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