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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광민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7라운드 FC서울-울산HD전 하프타임에 공식 은퇴식을 치렀습니다.

그는 2013년 데뷔 이후 13시즌 동안 FC서울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며 ‘구리 메시’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1만7,000여 관중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마지막 무대를 배웅했습니다.

여은주 GS스포츠 대표이사가 전달한 기념패와 액자는 그의 헌신을 상징했습니다.

“서울 팬들과 함께한 시간이 제 축구 인생 최고의 선물입니다.”-고광민 은퇴사 중

그라운드에는 과거 동료 오스마르가 등장해 포옹하며 감동을 더했습니다. 👏


📊 커리어 주요 기록

  • K리그1 통산 288경기 34골 51도움*
  • FA컵 우승 1회(2015)
  •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2회
  • 대표팀 A매치 3경기

*K리그 공식 기록원 기준


경기 전 클럽하우스 로비에는 고광민의 유니폼·트로피·사진이 전시돼 작은 추억 박물관을 이뤘습니다.

팬들은 ‘26 KO’가 적힌 특별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레전드를 기렸습니다.

은퇴식 현장
사진=일간스포츠/김민규 기자

이날 FC서울 선수단은 경기 후 고광민과 함께 북측 응원석으로 이동해 단체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팬들은 단체로 ‘LEGEND GWANG-MIN’ 카드섹션을 하며 화답했습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코칭 스태프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FC서울 유스에서 기술 코치를 시작해 지역 축구 발전에 힘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해 축구 꿈나무 장학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


고광민의 은퇴는 K리그 레전드 세대교체를 상징합니다.

베테랑 이청용·염기훈과 함께 K리그를 빛낸 80년대생 윙어들이 잇따라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측면 자원 육성이 리그 경쟁력 유지의 열쇠”라며 그가 지도자로 남길 전술·멘털 노하우에 주목합니다.


한편 FC서울 구단은 고광민 데이 한정 MD를 출시해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축구용품 지원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팬들은 “현역 시절처럼 따뜻한 결정”이라며 구매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오스마르 포옹
사진=네이트 스포츠

⚡️ 고광민이 떠난 자리, FC서울은 신예 정한민·김진야로 측면 재편을 준비합니다.

고광민은 “후배들의 스피드와 자신감이 팀 미래”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끝으로 그는 “팬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13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구리 메시’ 고광민의 발걸음은 이제 새로운 무대로 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