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 갯벌의 새벽, 이재석 경사는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 노인에게 건넸습니다. 그는 거센 물살에 휩쓸리면서도 끝까지 구조 임무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희생이라는 단어가 무겁게 다가온 순간이었습니다.


11일 새벽 3시 30분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 갯벌에는 물이 차오르고 있었습니다. 70대 중국 국적 남성은 다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했으며, 구조 요청이 긴급히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이는 단 한 사람, 이재석 경사였습니다. 그는 34세 젊은 해양경찰관이었습니다.


밀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오르자 그는 자신의 구명조끼를 노인에게 건넸습니다. 그 순간이 생과 사를 가른 결단이었습니다.

⚓ 구명조끼를 잃은 그는 비틀거리며 헤엄쳤지만 급류는 냉정했습니다.

타인의 생명을 위한 이타적 헌신을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 – 동료 해양경찰 증언


구조 후 실종된 이재석 경사는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즉시 1계급 특진을 결정했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청장(葬)으로 장례를 치르며, 빈소엔 전국 동료와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 이재석 경사를 추모하는 시민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S-OIL은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기업 차원의 지원이지만, 사회 전반의 책임 논의는 계속됩니다.


유족들은 “왜 혼자 출동했는가”라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해경 매뉴얼에는 2인1조 원칙이 명시돼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영흥파출소에 대기 인원 5명이 있었음이 확인되며, 근무 체계 전반에 대한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재석 경사의 희생은 해양안전 시스템 개선 요구로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력 배치·교육·장비 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고립 사고 대응 드론원격 부력장비 도입이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정치권도 움직였습니다. 대통령과 국회 행안위는 추모 성명을 발표하며,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순직 경찰관 지원 법안현장 인력 충원 예산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 온라인에서는 #이재석경사_영웅, #구명조끼_희생 해시태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웨이보에도 추모 글이 2만 건 넘게 올라왔습니다.

국경을 초월한 추모는 이재석 경사가 남긴 보편적 인간애를 증명합니다.


전문가들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이 안전해야 사회가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발 방지 대책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海難은 언제든 벌어질 수 있지만, 제도적 준비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이재석 경사의 이름은 영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희생이 마지막이어야 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추모와 함께 철저한 진상 규명안전 체계 개선을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