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태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 연구·전시·교육의 허브입니다.
충남 서천군에 자리한 이곳은 2013년 개원 이후 10년 넘게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현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최근 개막한 사진 프로젝트 ‘더 글로리어스 월드’1가 화제를 모으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 방문객의 관심을 끄는 핵심 공간은 단연 에코리움입니다. 지구 5대 기후대(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를 실제 식생과 함께 구현해 ‘걸어다니는 지구과학 교과서’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국립생태원에서는 사람이 곧 연구 데이터입니다.” – 최재천 초대원장
에코리움 내부는 열대관 29℃, 극지관 5℃ 등으로 온도가 확연히 달라, 방문객은 단 몇 걸음 만에 계절과 대륙을 넘나드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전시 ‘더 글로리어스 월드’는 아이슬란드 사진작가 라그나르 악셀손과 이탈리아 생태 예술가 마르코 가이오티가 참여했습니다. 그린란드 빙하 절벽과 몽골 고비사막을 고해상도로 담아 기후변화의 현주소를 시각적으로 전달합니다.
전시는 2026년 3월 2일까지 이어지며, 수·목 야간 개장을 통해 별빛 아래 전시장을 거니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 멸종위기종 보전 연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립생태원은 검독수리·수달·반달가슴곰 등 70여 종의 번식·재도입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2
특히 검독수리 인공둥지 모니터링은 드론 열화상 기술을 도입해 연구 효율을 40% 높였습니다. 드론 영상은 관람객 교육용으로도 활용돼, 과학적 연구와 대중 소통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 교육 부문에서는 ‘생태 탐정 학교’가 인기입니다. 초·중학생이 사육사와 함께 동물 배설물을 분석하며 먹이사슬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만 1만 2,000명이 수강했습니다.
또한 ‘기후행동 워크숍’에서는 개인 탄소 발자국 측정을 체험할 수 있고, 측정 결과는 케라틴·PLA 소재의 기념 메달에 즉시 새겨줍니다. 방문객 만족도가 97%에 달했습니다.
📊 운영 데이터도 공개됐습니다. 2025년 누적 방문객은 1,200만 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8,400억 원으로 분석됐습니다. KTX 서해선 개통 효과로 2026년에는 연간 200만 명 돌파가 전망됩니다.
🚲 탄소 저감 실천을 위한 ‘생태원 순환 자전거’도 눈길을 끕니다.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 15곳이 조성돼 연간 18톤 이상의 CO₂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 국립생태원은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질병관리청·한돈협회와 협력해 ASF 광역울타리 생태 복원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방역과 생태계 연결을 동시에 달성하는 모델로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끝으로, 국립생태원 관람 팁을 정리합니다:
- 예매: 주말·공휴일은 온라인 사전예약이 필수입니다.
- 코스: ‘에코리움→야외 습지섬→곤충생태관→멸종위기동물관’ 순으로 돌면 동선이 효율적입니다.
- 교통: 서천역·장항역에서 셔틀버스(30분 간격) 🚌 운행.
- 준비물: 열대관 대비 얇은 겉옷, 극지관 대비 두꺼운 외투.
이처럼 국립생태원은 복합문화공간 그 이상입니다. 연구·교육·관광이 어우러진 현장에서 지구의 미래를 직접 느껴보길 권합니다. 🌏
이미지 출처: 이뉴스투데이·국립생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