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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5년 하반기 전략을 발표하면서 건강보험공단의 역할과 서비스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첫째, 공단은 AI·클라우드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화했습니다. 최근 코난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코난 STT’ 음성인식 솔루션을 도입해 회의록 작성 시간을 70% 단축했습니다. (출처: 지디넷코리아 8월 11일 보도)

AI 회의록 시스템
AI 회의록 시스템 시연 모습 ⓒZDNet Korea

둘째, 보험료 지원 제도 개선이 눈에 띕니다. 농업인·영세사업자에게 제공되던 경감 폭이 평균 28%에서 35%까지 확대됐습니다. 이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권고를 농림축산식품부·건강보험공단이 수용한 결과였습니다.


셋째, 공단은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을 새단장했습니다. 간편 인증만으로 보험료 조회·납부, 건강검진 이력 확인, 병원·약국 찾기 기능을 제공해 MZ세대 이용률이 전년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건보공단 로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식 로고 ⓒNHIS

넷째, 2025년도 건강검진 항목폐암·심혈관 정밀검사가 포함돼 조기 발견 체계가 강화됐습니다. 검진비의 90%를 공단이 부담해 피부양자·지역가입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섯째, 체납 관리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공단은 7월부터 ‘맞춤형 분할 납부’를 도입해 생계 곤란자를 대상으로 월 1만 원대 납부 계획을 설계합니다. 동시에 고액·상습 체납에는 가상자산까지 압류 범위를 넓혀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보험료 산정 체계는 ‘9등급→13등급’ 세분화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득 3400만 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월 평균 1만2000원 인하 효과를, 고소득 직장인은 월 6000원 인상 효과를 체감합니다.


일곱째, 해외 체류자를 위한 ‘선택적 지역가입’ 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6개월 이상 국외 체류 시 보험료를 일시 정지할 수 있으며 귀국 후 3개월 안에 신청하면 미납 이자가 면제됩니다.


여덟째, 공단은 스마트 검진센터 5곳을 추가 개소해 XR 기반 체성분 분석AI 판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검진 대기 시간을 40분에서 15분으로 줄여 이용자 만족도가 92%로 높아졌습니다.” – 공단 스마트검진기획단 관계자


아홉째,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민간 연구·스타트업과 공유됩니다. 2025년 1분기 810건의 데이터를 개방해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17종이 탄생했습니다.


열째, 장기요양보험 수가도 조정됐습니다. 방문간호 수가 6.1%, 재가 급여 수가 4.7% 인상으로 장기요양기관의 경영 안정이 기대됩니다.


열한째, ESG 경영 일환으로 공단은 ‘제로 페이퍼 캠페인’을 시행해 연간 1억65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합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4만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입니다.


열두째, 올해 국민 의견 수렴 플랫폼 ‘ON-보이스’가 개설됐습니다. 6월까지 3만4000건의 제안 중 ‘온라인 가족병·장애정보 공유’ 안건이 최다 득표를 받아 제도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열세째, 공단은 오는 10월 WHO, OECD와 공동으로 ‘글로벌 공공의료 재정포럼’을 개최합니다. 공정 건강재정을 주제로 27개국이 모여 재정 안정을 위한 모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열네째, 전문가들은 건강보험공단의 디지털·재정 혁신이 “세계 최고 수준의 단일보험 모델”로 진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평가합니다.

“보험료 형평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드문 개편” – 서울대 보건대학원 정하윤 교수


마지막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30년까지 ‘AI 주치의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보험료 계산부터 맞춤형 치료비 지원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국민은 변화된 제도를 꼼꼼히 확인해 보험료 절감건강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