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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이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XAU/USD는 4,200달러 선을 돌파했고, 국내 순금 1돈(3.75g) 가격72만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가격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1개월 사이 개인 투자자의 금 매입량이 35% 이상 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달러·주식·가상자산이 흔들리는 시기에 금은 실물 안전자산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 김지훈 키움증권 원자재 애널리스트


국내 시장에서는 순금 골드바뿐 아니라 ETF·ETN금 간접투자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KODEX Gold선물(H)과 TIGER Gold선물(H)는 연초 대비 20% 안팎 상승했습니다.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여 준 금 통장 계좌 수도 6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규 계좌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 빠르게 늘었다고 합니다.

Gold bars

출처: Unsplash

환율 효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에 머무르면서 국내 금 시세달러 가격 상승폭보다 더 크게 튀어 올랐습니다.

주얼리 업계는 “예물·돌반지 등 소비성 수요가 단기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금 수선·재활용 시장이 호황을 맞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금 투자를 고려한다면 세금 구조를 확인해야 합니다. 실물 골드바는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되고, 1kg 이상 해외로 반출 시 관세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반면 금 ETF·ETN은 매매 차익에 15.4%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이후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중장기적 시각에선 온스당 4,500달러까지 열려 있다고 전망합니다.

Gold price chart

출처: Unsplash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분할 매수포트폴리오 5~10% 편입이 권장됩니다.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과의 상관계수를 비교하면, 금이 변동성 완화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제시되고 있습니다.

TIP 안전 보관을 위해서는 시중은행 안전금고나 보험 가입이 가능한 전문 보관 서비스 이용이 유리합니다.

한편, 한국조폐공사가 오는 11월 2025 호랑이 기념 메달을 출시하며 수집형 금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금값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고점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급등 후 변동성에 유의하며, 위험 분산 차원에서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금이 왕’이었던 시대가 지나도 ‘황금의 시간’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