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22일 충북 청주 오송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힘 당대표를 포함한 새 지도부를 뽑아 2026년 총선을 지휘할 핵심 리더십을 가립니다.
투표 방식은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1차 결과를 공표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가 맞붙는 결선투표가 24~25일 열리고, 26일 최종 당선인이 발표됩니다.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잡아야 한다.” – 중앙선관위 관계자
후보는 네 명입니다. 기호 순서대로 살펴보면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가 ‘4파전’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탄핵 반대(반탄) 진영의 구심점입니다. 대선 경험과 조직 동원력을 무기로 ‘보수 단결’을 외칩니다.
사진=KBS News YouTube 캡처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4선’ 경력을 내세워 중도 확장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과학‧경제 플랫폼 정당을 만들겠다며 세대교체를 호소했습니다.
장동혁 후보는 ‘MZ세대 보수’ 이미지를 앞세우며 디지털 공천제 도입을 공약했습니다. 최근 유튜브·소셜 유세로 지지율이 급상승했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6선 중진답게 의회 경험과 경제 정책 설계 능력을 내세워 ‘안정 리더십’을 주장합니다.
여론조사 흐름은 김문수 30%대 초반, 장동혁 30% 안팎으로 접전 양상이고, 안철수·조경태가 뒤를 추격합니다.
당내에서는 반탄(탄핵 반대) 세력 결집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찬탄 vs 반탄’ 구도가 막판 표심을 흔들 변수로 꼽힙니다.
사진=YTN YouTube 캡처
이번 국힘 당대표 선거의 의미는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정상 지도부를 출범시킨다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새 대표에게는 ①총선 공천 룰 확정 ②무너진 당 지지율 회복 ③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거리 조율 같은 3대 과제가 주어집니다.
특히 수도권 민심은 개혁 공천과 청년 인재 발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누가 당대표가 되든 미래 아젠다를 내놓지 못하면 총선 승리가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야당과의 경쟁이 아니라 2030세대 무관심과의 싸움이 될 것이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NBS
결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캠프 간 단일화·연대 논의도 수면 아래서 진행 중입니다. 안철수·조경태가 손을 잡거나, 김문수·장동혁 간 전략적 공조가 나올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한편, 전당대회 초반 전한길 사태, 막판 김건희 여사 특검 논란 등 크고 작은 악재가 이어졌으나 역설적으로 당원 결집 효과를 낳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투표 결과는 이날 늦은 저녁 현장 개표로 윤곽이 드러납니다. 결선투표가 성사될 경우 다음 주 초 정치권의 긴장감은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개표 이후 새 당대표 인터뷰와 공약 이행 로드맵을 심층 보도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당내 한 관계자는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 선거가 아닌 ‘정당 혁신’ 시험대”라며 “선출된 지도부가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