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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3D프린팅 기반 투명교정장치 전문기업 그래피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습니다.


공모가는 1만5,000원이었으며, 첫 거래는 변동성 장세 속에 1만1,66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래피 상장 현장
사진=뉴스웰 제공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덴탈 소재 3D프린팅⌟ 분야의 퍼스트무버로 꼽힙니다.

Tera Harz Clear라는 형상기억 광경화성 레진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여, 구강 온도(약 37℃)에서 자동 복원되는 특성을 구현했습니다.

“치아에 밀착되며 변형을 최소화하는 소재를 독자 설계했다”* – 그래피 관계자 설명

해당 소재는 EU CE·FDA Class II 인증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 문턱도 낮췄습니다.

교정장치 시장은 2024년 8조 원 규모에서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장 방식은 ‘특례 상장’이 적용돼 기관 수요예측·일반 청약 절차가 생략됐습니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며, 발행주식 2,483만 주 기준 시가총액은 약 2,900억 원 수준입니다.

덴탈 3D프린팅
사진=서울경제 캡처

투자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1. 광경화성 레진 원천 특허 보유
  2. 글로벌 치과 체인 120여 곳과 공급 계약 체결
  3. 치과용 소재에서 산업·의료 전반으로 응용 확대

하지만 초기 흑자 전환 전까지 수익 변동성이 클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요구됩니다.

업계 전문가는 “그래피의 핵심은 소재 경쟁력”이라며 “대형 치과용 CAD/CAM 업체와 파트너십이 관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부도 ‘K-바이오·의료기기 육성책’에 2,000억 원을 배정하며, 3D프린팅 의료소재 인증 기간을 대폭 단축했습니다.

시장 경쟁사로는 덴츠플라이 시로나·스트라우만 등이 있지만, 형상기억 레진 부문에선 그래피가 선두로 평가받습니다.

첫날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기관 의무보유 확약이 35%에 달해 수급 부담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제시됩니다.

그래피는 상장 기념 IR에서 “2027년 매출 3,000억 원, 영업이익률 25%”를 목표로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는 락업 해제 일정추가 증자 여부를 살펴야 하며, 신사업인 생체 적합성 수지의 상업화 속도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결론: 그래피는 3D프린팅 덴탈 소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지만, 단기 주가 변동성이 크므로 중장기 안목에서 기술·수출 실적 확인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