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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ドジャース)가 구단 최초로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한국 시간 2일 새벽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다저스는 연장 11회 끝에 5–4 역전승을 거두며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렸습니다.


1️⃣ 첫 단추는 선발 쇼헤이 오타니였습니다. 오타니는 시속 160㎞에 육박하는 포심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초반 실점을 최소화하며 역전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선발 오타니 투구 장면
사진=LA Dodgers 공식 X


2️⃣ 블루제이스는 6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투런 홈런으로 4–1까지 달아났습니다. 순간 로저스센터가 흔들렸지만, 다저스 벤치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 8회 초, 미겔 로하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3점포를 터뜨리자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경기 MVP 투표 1순위로 급부상한 순간이었습니다.


4️⃣ 연장 11회, 다저스 윌 스미스가 결승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이어진 수비에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중0일 불펜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5️⃣ 승부처 분석입니다. 다저스는 7회 이후 땅볼 유도율 62%를 기록하며 블루제이스 강타선을 잠재웠습니다. 특히 10회 말 키케 에르난데스–로하스가 완성한 좌익수-2루수 더블플레이는 올 시즌 최고의 수비 장면으로 꼽힙니다.

극적인 더블플레이
사진=Dodgers Photo of the Game


6️⃣ 다저스 타선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4안타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완수했습니다. 무키 베츠는 2도루를 기록해 상대 배터리의 집중력을 흔들었습니다.

7️⃣ 이번 우승으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통산 9회 우승,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정상을 지키며 21세기 첫 NL 팀 연패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8️⃣ 경제 효과도 눈에 띕니다.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은 다저스의 2연패로 LA 현지 경제 효과가 약 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과 한국 팬의 원정 소비도 크게 늘어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9️⃣ 드라마틱한 시리즈 덕분에 글로벌 중계 시청률은 전년 대비 18% 상승했습니다. 국내에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MLB.TV 실시간 스트리밍이 동시 접속자 25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됐습니다.


🔟 시즌 후 전망 또한 관심사입니다. FA 자격을 얻는 맥스 먼시타일러 글래스나우의 재계약 여부, 오타니의 선발 로테이션 전환 시기 등이 핵심 이슈입니다.

우승 확정 그래픽
사진=MLB 공식 그래픽


11️⃣ 블루제이스는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보 비셋·알레한드로 커크 등 젊은 코어가 경험을 쌓았습니다. 캐나다 언론은 “창단 첫 원정 우승은 실패했지만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12️⃣ 한국 팬들에게는 WBC·KBO 포스트시즌과 맞물린 야구 열기를 이어갈 기회였습니다. ‘해외야구 생중계’ 검색량이 급증하며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한층 다변화됐습니다.


13️⃣ 전문가들은 다저스의 성공 비결로 데이터 기반 수비 시프트, 유연한 불펜 운용, 그리고 선수 친화적 문화를 꼽습니다. 특히 로버츠 감독139승 23패의 포스트시즌 통산 승률 8할 이상을 기록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14️⃣ 향후 일정은 곧바로 포스팅 마켓으로 이어집니다. 일본 NPB 에이스 2명이 MLB행을 선언해 다저스·메츠·자이언츠의 스카우트 전쟁이 예고됩니다.


15️⃣ 끝으로, 다저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WON IT ALL” 메시지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2연패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글로벌 팬덤 문화의 진화를 선언한 순간이었습니다. 내년 봄 캑터스리그에서 다시 만날 LA 다저스의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