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세 보는 법 정리합니다: 국내 ‘1돈’ 가격과 국제 금 현물(XAU/USD) 차이, 살 때·팔 때 체크포인트까지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최근 금시세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 흐름을 확인하고, 독자가 실제로 가장 헷갈려 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특히 국내 거래소에서 보는 ‘오늘의 금시세(1돈·g 기준)’와 해외 시황에서 말하는 국제 금 현물은 기준과 표시 단위가 달라, 같은 ‘금값’이라도 체감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핵심 1 국내 금시세와 국제 금값은 ‘단위’부터 다릅니다

국내에서 흔히 말하는 금시세는 대체로 순금 24K 기준 1돈(3.75g) 가격 또는 g(그램) 기준 가격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해외 시황에서 확인하는 국제 금 현물은 보통 트로이온스(oz) 단위로 가격이 움직이며, 환율과 수수료 요인이 겹치면 국내 체감가와 괴리가 생기기 쉽습니다.

국내 ‘1돈 금값’은 국제 금 가격 + 환율 + 국내 유통/부가세/수수료 등이 결합해 만들어지는 구조라고 이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시간 지표에서 자주 보이는 XAU/USD는 금(XAU)을 미국달러(USD)로 표시한 환율 성격의 가격입니다.

현재 공개된 페이지 기준으로는 XAU/USD가 4,302.43으로 표시돼 있으며, 이전 종가가 4,279.89로 소개돼 있습니다.^※

^※출처: Investing.com XAU/USD(https://kr.investing.com/currencies/xau-usd) 화면에 공개된 값에 근거해 서술했습니다.

대부분의 금거래소 사이트는 내가 살 때(판매가)와 내가 팔 때(매입가)를 구분해 공지합니다.

따라서 오늘의 금시세를 검색할 때는 본인이 ‘구매’인지 ‘매도(매입)’인지부터 고정해야 비교가 정확해집니다.

예를 들어 삼이금거래소는 ‘오늘의 금시세 라인업’에서 시간 표기와 함께 ‘내가 팔 때’ 기준의 수치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출처: 삼이금거래소(https://samegoldexchange.com/)

다음 항목을 함께 보시면 금시세 비교 정확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Q1. 금시세를 검색했는데 사이트마다 가격이 달라서 혼란스럽습니다.

A1. 사이트마다 매입/판매 기준, VAT 포함 여부, 제품 형태(골드바·주얼리·적립형)가 달라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Q2. 국제 금 현물(XAU/USD)만 보면 국내 1돈 금값을 바로 알 수 있습니까.

A2. 바로 대입하기 어렵습니다. 환율과 국내 유통 과정의 비용이 겹치기 때문이며, 실제 거래는 각 금거래소가 고지하는 ‘오늘의 금시세’를 함께 봐야 합니다.

Q3. 18K·14K 금시세는 왜 따로 표기됩니까.

A3. 18K·14K는 순금 함량이 달라, 같은 무게라도 금 함량에 따라 기준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국제표준금거래소 안내 페이지에서도 24K·18K·14K가 구분돼 소개돼 있습니다.

출처: 국제표준금거래소( http://www.goodgold.co.kr/ )

금 매입·판매 과정에서 가장 흔한 오해는 표시 가격이 제품 가격인지 원재료(금 함량) 기준인지 섞여 읽히는 데서 시작됩니다.

거래 전에는 “이 가격이 ‘내가 팔 때(매입가)’ 기준이며, VAT·수수료 포함인지”를 문장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