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화문이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 6일 오전 10시 10분, 전직 영부인 최초의 공개 소환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김건희 출석 장면이 포토라인에 포착됐습니다.
김 여사는 블랙 정장 차림으로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에 도착했습니다. 긴장감 속에서도 기자단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MBC 뉴스 캡처
이번 특별검사(민중기) 수사 대상은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의혹 등 무려 16개 항목특검법 제5조에 달합니다.
김 여사 측은 “진술 거부 없이 성실히 임하겠다”며 혐의 전면 부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 김건희 여사
특검팀은 ▲계좌 거래 흐름 ▲증권사 HTS 접속 기록 ▲관계자 진술을 교차 대조해 주가조작 가담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
또한 ‘건진법사’ 금품수수·권력개입 의혹과 국민의힘 공천 개입 정황 관련도 폭넓게 조사합니다.
법조계는 “전직 영부인의 형사 피의자 조사” 자체만으로 헌정사상 중대한 선례라고 평가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특검 수사 결과가 향후 대통령 예우 기준을 재정립할 분수령”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MBC 뉴스 캡처
특검 청사 앞에는 찬반 시위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엄정 수사 촉구” 피켓과 “정치보복 중단” 깃발이 맞서며 경찰은 3개 중대약 240명를 배치해 충돌을 막았습니다.
김 여사 조사 시간이 길어질 경우 야간 조서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필요 시 구속영장 여부까지 검토”라며 원칙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정치권 반응도 엇갈립니다. 여당은 “무죄 소명 기회”라며 지원 사격에 나섰고, 야권은 “전면 수사·공개 검증이 불가피”하다고 압박했습니다.
향후 중간 수사결과는 이르면 9월 첫째 주 발표가 점쳐집니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김건희 출석 결과물이 정치·사회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
한편, 특검법상 수사 기간은 최대 120일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60일+30일+30일. 법조계는 “증거 인멸·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점에서 불구속 수사가 유력하지만, 반대 상황이 드러나면 강수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열쇠는 진술과 물증입니다. 특검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 그리고 전직 영부인이라는 헌정사상 첫 사례가 한국 정치사에 어떤 기록으로 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