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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공식 출범한 27일, 김민수 최고위원이 첫 최고위원회의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김민수 최고위원 회의 발언 장면(사진=경향신문)

그는 “이재명 정권이 첫 한·미 외교 무대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며 서두를 열었고, 이어서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외교 현장에서 당당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는 최근 뉴욕 정상회담 이후 일부 보수 진영에서 제기된 ‘외교 존재감’ 논쟁을 정면으로 겨냥한 발언이었습니다.


‘당당한 외교’란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국가 이익을 지키는 실력입니다.” — 김민수 최고위원


회의장 안팎의 취재진은 김 최고위원이 ‘외교·안보’ 키워드를 반복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키려 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김민수 최고위원(사진=조선일보)

그러나 그의 메시지는 외교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이 운영한 ‘당원 게시판’ 논란을 언급하며 “1)철저한 조사와 내부결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장동혁 대표가 취임사에서 제시한 ‘공정한 당내 질서 확립’ 기조와도 맞물리며, 첫날부터 지도부의 공통 의제를 형성했습니다.

정치권에선 김 최고위원이 청년·중도층 지지 기반을 넓히기 위해 ‘개혁 보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캡처

실제 그는 친윤·비윤 갈등2)을 넘어선 ‘세대 통합 메시지’를 꾸준히 내놓아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도 “다양한 목소리를 건설적 경쟁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 관계자들은 “김민수 최고위원이 발언의 강도를 높이며 언론 노출 빈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차기 총선 준비 구도에서 핵심 브리핑 창구 역할을 노리는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경태 의원 징계’ 여부에 대해 “해당 행위 근절이 선행돼야 당이 산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가에선 윤석열 정부 외교 레거시와 ‘당내 혁신’을 동시에 꺼내든 그의 메시지가 보수 결집중도 확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포석으로 읽힙니다.

👉 향후 최고위원회의 의제는 ▲외교·안보 평가 청문회 형식 토론 ▲당원 게시판 운영 가이드라인 ▲무소속 복당 기준 재정비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주목하는 점은, 김민수 최고위원이 ‘공격수’와 ‘조정자’를 동시에 자임하며 장동혁 체제 초반 동력을 좌우할 실질적 키플레이어로 부상했다는 사실입니다.

🔎 관전 포인트는 결국 ‘당내 통합’입니다. 김 최고위원이 강조한 공정한 절차·투명한 소통이 실제 실행 단계로 옮겨질 경우, 향후 공천 과정에서 불거질 계파 갈등 완화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사·징계가 파열음을 내면 친윤·비윤 프레임이 재점화돼 지도부 리더십에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 정치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당내 핵심 그룹청년 지지층의 향후 행보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라이브이슈KR

사진 출처: 경향신문·조선일보·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