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이슈KR 이수현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를 소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참고인 신분이지만, 향후 수사 방향을 가늠할 중요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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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1995년 TBS, 2000년 SBS 공채로 입사해 ‘접속! 무비월드’ 등으로 이름을 알렸던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는 2004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습니다. 이후 미술 전시 해설사로도 활동하며 방송‧문화계에서 폭넓은 커리어를 이어왔습니다.
① 코바나컨텐츠 이사 경력
그가 수사 선상에 오른 배경은 김건희 여사가 대표였던 코바나컨텐츠 이사 이력이 핵심입니다. 2011년 6월부터 2014년 6월, 2015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두 차례 등기이사로 재직했습니다.
그가 수사 선상에 오른 배경은 김건희 여사가 대표였던 코바나컨텐츠 이사 이력이 핵심입니다. 2011년 6월부터 2014년 6월, 2015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두 차례 등기이사로 재직했습니다.
② 의혹이 제기된 시점
도이치모터스 2차 작전(2010년 10월~2012년 12월)과 재직 기간이 겹친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특검은 “주식 주문이나 정보 공유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2차 작전(2010년 10월~2012년 12월)과 재직 기간이 겹친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특검은 “주식 주문이나 정보 공유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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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김범수 씨가 당시 시세 조종 사실을 인지했는지가 관건입니다.” – 특검 관계자 (3일 브리핑)
③ 소환 조사 핵심 쟁점
- 김건희 여사와의 직‧간접 소통 여부
- 코바나컨텐츠 내부 자료 및 이메일, 통화 기록
- 본인 명의·차명 계좌 거래 내역(2010~2014)
특검은 이르면 이번 주 중 김건희 여사 소환을 예고했습니다.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 진술은 ‘윗선 개입’을 가를 스모킹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타임라인
- 2010.10 : 2차 작전 개시
- 2012.12 : 2차 작전 종료
- 2023.08 : 1심, 권오수 전 회장 징역 2년 실형
- 2025.05 : 대법원 일부 유죄 확정
- 2025.07 : 김건희 특검법 발효
- 2025.08.03 :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 소환
방송계 내부에서는 “과거 예능·교양 프로그램에서 친숙했던 목소리가 사법 리스크의 주인공이 됐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 지상파 PD는 “이미지 타격이 크겠지만 사실 규명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권도 술렁였습니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정치 공세로 변질될 우려”를 지적했고, 야당은 “특검 수사 확대 불가피”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법조계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① 범의故意 인지 입증 → 방조·공모 혐의 적용
② 단순 주식투자 선에서 무혐의
③ 일부 사실관계만 확인될 경우 과태료·검찰 이첩 가능성
① 범의故意 인지 입증 → 방조·공모 혐의 적용
② 단순 주식투자 선에서 무혐의
③ 일부 사실관계만 확인될 경우 과태료·검찰 이첩 가능성
차기 조사 일정
특검은 4일 권오수 전 회장 재소환, 5~6일 ‘김영선 전 의원 등 참고인’ 조사, 늦어도 8일 김건희 여사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4일 권오수 전 회장 재소환, 5~6일 ‘김영선 전 의원 등 참고인’ 조사, 늦어도 8일 김건희 여사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현재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는 변호인을 선임해 “사실관계 설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환 이후 방송‧강연 일정은 모두 연기됐습니다.
“진실은 기록으로 남는다. 주식 거래내역과 이메일이 모든 것을 말할 것이다.”
– 특검 수사팀 관계자
향후 특검이 전자증권 시스템과 통신사 서버를 분석할 계획이어서,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 행보는 수사 향방을 결정짓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
✨ 라이브이슈KR은 수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독자 여러분께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