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유튜브·SNS로 확장된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정치·시사 여론지형 다시 흔들다
정치·시사 방송인 김어준, 라디오에서 유튜브·X(옛 트위터)까지 이어지는 ‘뉴스공장 생태계’의 현재를 짚어봅니다.
김어준이 이끄는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 라디오 시절을 넘어 유튜브, X(옛 트위터), 홈페이지를 아우르는 독자적인 시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방송되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은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 humblefactory.co.kr를 통해 다시보기와 인터뷰 전문을 제공하며, 정치·사회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튜브로 옮겨간 ‘뉴스공장’…월~금 아침 7시 5분 라이브
YouTube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은 평일 월–금 오전 7시 5분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합니다.
채널 소개에 따르면,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월–금 오전 7시 5분”이라는 문구와 함께 각종 부가 프로그램 편성이 안내되어 있으며, 이는 유튜브가 이제 사실상 하루 정치·시사 뉴스의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방송 편성표1
-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월~금 오전 7시 5분
- 홍사훈쑈 – 월~금 오후 4시
- 이재석의 겸공특보 & 주기자 라이브 – 월~금 오후 5시
- 정준희의 논 – 월~금 밤 10시
- 탁현민의 더 뷰티플 – 토·일 오전 10시
1 출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채널 설명
이처럼 김어준은 본인의 이름이 걸린 뉴스공장을 중심으로, 여러 진행자와 포맷을 묶어 온라인 시사 방송국에 가까운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umblefactory.co.kr’…인터뷰 전문·방송 내용 아카이브
humblefactory.co.kr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명랑사회’를 표방하는 공식 사이트입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최신 방송 회차 안내, 출연자 정보, 인터뷰 전문, 방송에서 다룬 핵심 키워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뉴스공장을 정기적으로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12월 9일 방송 안내에서는, 서울 개발 이슈와 내란 관련 정치쟁점 등 굵직한 사안을 다룬 코너 구성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는 김어준이 단순 진행자를 넘어, 시사 의제를 구성하는 ‘큐레이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X(옛 트위터) ‘김어준 저장소’, 뉴스공장 클립의 확산 거점
‘김어준 저장소’(X 계정 @newsgongjang)는 스스로를 “대한민국 정치·시사·뉴스를 전합니다”라고 소개하며, 뉴스공장 관련 클립과 링크를 집중적으로 공유하는 계정입니다.
해당 계정은 방송 당일 회차 안내, 각 코너의 핵심 발언 클립, 유튜브 링크 등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댓글과 리포스트를 통해 정치적 논쟁을 촉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게시글에는 내란 재판, 대법원장 입건, 20대 대선 당선무효 논쟁 등 고강도 표현의 정치 이슈가 다수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어준과 뉴스공장이 특정 정치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을 집중적으로 전파하고 있다는 점에서, 찬반을 가르는 격렬한 여론도 함께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어준의 질문·프레이밍, 왜 지지와 비판을 동시에 부르나
김어준은 오랜 시간 공세적인 질문, 강한 프레이밍, 비유와 풍자를 섞은 화법으로 시청자에게 각인돼 왔습니다.
커뮤니티 게시글 ‘김어준의 질문) 낙인 찍는 사회’에서는, 소년범과 낙인에 대한 김어준의 질문을 인용하며, “낙인을 찍을 수 있는 기득권자들이 만드는 논리”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화법은 ‘사회적 약자·소수자 이슈에 민감한 진행자’라는 평가와, 동시에 ‘프레이밍이 강해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함께 낳고 있습니다.
김어준 화법의 특징
- 사건의 배후·맥락을 강조하는 ‘음모론적 질문’ 구조
- 정치권·사법부를 겨냥한 직설적인 언어와 풍자 😐
- 인터뷰이의 답변을 끌어내기 위한 반복 질문과 요약
이 같은 진행 방식은 ‘주류 언론이 묻지 않는 질문을 대신 던진다’는 지지와, ‘정파적 시각을 강화한다’는 비판을 동시에 불러오고 있으며, 이는 김어준과 뉴스공장이 한국 정치·시사 지형에서 늘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더 뷰티플’ 공연·틈새 콘텐츠…팬덤과 대중성의 경계
틱톡에서는 ‘김어준더뷰티풀 공연’ 관련 짧은 영상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들은 김어준의 과거 모습, ‘영포티’ 이미지, 무대 위 토크 등을 소환하며, 정치·시사 이미지를 넘어 대중문화적 캐릭터로서의 김어준을 소비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뉴스공장’과 ‘더 뷰티플’ 같은 브랜드는 정치 팬덤과 문화 팬덤이 교차하는 접점을 만들고 있으며, 이는 팬층 결집과 동시에 비판 여론도 함께 증폭시키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이슈까지 물고 들어오는 섭외력…마이클 샌델 사례
최근 Threads 등 SNS에서는 “김어준 겸공에 마이클 샌델 등판”이라는 게시글이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시글 내용에 따르면,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가 미국 극우 현상과 포퓰리즘을 분석하며, 자본에 향해야 할 분노가 이민자·소수자에게 전가되는 구조를 설명했다는 취지가 소개됩니다. 이는 김어준과 뉴스공장이 국내 정치 이슈에 그치지 않고, 세계 민주주의·극우 포퓰리즘 문제까지 논의의 스펙트럼을 넓히려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런 섭외와 대담은, 한국 시사 프로그램이 글로벌 학자들을 통해 국내 정치 갈등을 ‘세계적 흐름’과 비교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김어준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소비하는 방법
김어준과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을 시청하는 시청자라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소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 1) 출처 확인 – 방송에서 인용하는 통계·판결문·보도를 직접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면, 프레이밍과 사실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2) 반대 관점 병행 시청 – 다른 시사 프로그램, 신문 사설, 팩트체크 기사와 함께 비교하면 김어준의 관점이 전체 스펙트럼의 어느 지점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3) 감정과 정보 분리 – 풍자·조롱·분노의 정서는 공감과 몰입을 이끌지만, 정책 판단과 투표 결정은 차분한 정보 검토를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지지자·비판자 모두에게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로, 정치·시사 유튜브 채널이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일수록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시사 키워드와의 연결…조희대 입건·내란 재판 논쟁 속 김어준
최근 정치권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내란 재판, 20대 대선 당선무효 논의 등 굵직한 이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X ‘김어준 저장소’에는 “언론의 집단침묵… 내란죄 피의자로 입건된 조희대”, “대환장 내란재판” 등 강한 표현의 게시글과 함께 관련 유튜브 링크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김어준과 뉴스공장이 사법부·검찰·정당을 둘러싼 권력 구조를 주요 의제로 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이 같은 프레이밍은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더욱 자주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대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해석인가”를 둘러싼 논쟁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시사 채널 시대, ‘김어준 현상’이 남긴 과제
김어준과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은 라디오를 넘어 유튜브·SNS로 확장된 한국 시사 미디어의 전형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강한 캐릭터와 팬덤, 날선 정치적 언어는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정치 양극화와 진영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진행자나 채널이 아니라 시청자 스스로의 판단 능력입니다. 다양한 정보원을 교차 검증하는 습관이 있을 때, 김어준 콘텐츠 역시 더 건강하게 소비될 수 있습니다.
정치·시사 정보의 상당 부분을 유튜브·SNS에서 접하는 시대, ‘김어준 뉴스공장’은 한국 민주주의가 겪는 갈등과 실험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는 무대 중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