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주전 3루수 김영웅의 허리 부상이라는 변수에 직면했습니다.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8회초, 김영웅은 상대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 허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았습니다💥.
트레이너들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된 그는 곧바로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민감한 부위라 내일 오전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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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김영웅은 정규리그에서 타율 0.278, 23홈런, 87타점으로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올렸습니다. 특히 3루 수비 지표 개선이 두드러져, 팀의 수비 효율(DEF)을 9위에서 4위로 끌어올린 주역이었습니다.
2024년까지 불안했던 송구 정확도는 스프링캠프에서의 ‘밴드 트레이닝’과 ‘코어 프로그램’으로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속된 허리 사용이 이번 가을야구에서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이번 허리 통증은 ① 요추 기립근 염좌 ② 디스크 돌출 초기 ③ 좌·우측 밸런스 붕괴에 따른 근막 통증 등 세 가지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1주 이내 복귀가 가능한 단순 염좌라면 4차전 선발 출전도 검토되지만, 디스크 돌출이라면 최소 3~4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것이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라이온즈 벤치는 당장 전병우·김성윤·이원석 등의 대체 카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OPS 0.854를 기록한 베테랑 이원석이 ‘깜짝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SNS 해시태그 #김영웅쾌유가 경기 직후 트렌딩 1위에 올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리 아픈 영웅에게 휴식을”이라며 무리한 출전을 경계하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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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례를 보면, 2018년 플레이오프 당시 양의지가 같은 부위 부상을 안고도 3경기 만에 복귀해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최주환은 무리한 출전 끝에 허리 디스크 악화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영웅의 장타력·수비 기여도를 감안하면 공백은 분명 크다”면서도 “장기적 커리어 관리를 위해서는 1경기 결장도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합니다.
팀 동료 강민호는 “영웅이가 시즌 내내 팀을 끌어줬다. 모두가 쾌유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고, 주장 오재일은 “빈자리는 우리가 함께 메우겠다”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4차전은 15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김영웅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라인업 발표 직전까지 비공개로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허리 부상이라는 예기치 못한 돌발 악재가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 항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팬들은 “완벽한 회복 후 복귀가 진정한 팀 승리”라고 입을 모읍니다. 라이온즈가 영웅의 공백을 이겨내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쥘지, 혹은 ‘에이스 3루수’의 기적 같은 복귀로 시리즈를 마무리할지 이목이 쏠립니다.
라이브이슈KR은 김영웅의 검진 결과와 향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독자 여러분께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