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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사진
사진 출처: 뉴시스 제공

29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제1기 내각 개편의 최대 변수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산업부 수장에 전격 발탁했습니다. 공직과 민간을 모두 경험한 인사를 임명해 원전 수출·에너지 전환·통상 전략을 동시에 추동하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이번 인선은 기재부·한국은행 관료1) → 두산에너빌리티 경영진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김 후보자의 ‘하이브리드 경력’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관료 DNA현장 감각을 겸비한 리더십으로 산업 지형을 재설계하겠다.” — 대통령실 관계자


1. 학력·초기 커리어

1968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김 후보자는 광주제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재정·통화정책 현장을 두루 거쳤습니다.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한국은행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거시경제·금융안정에 정통한 ‘경제 전략통’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 두산에너빌리티 합류와 성과

두산에너빌리티 사옥
사진 출처: 한국경제 매거진

2018년 민간으로 이동해 두산 경영연구원 원장 겸 대표이사를 맡았고, 2021년부터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으로 원전·풍력·수소 등 신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체코·폴란드 원전 수주전에서 APR1400·SMR(소형모듈원전)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국산 원전 산업의 위상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3. 공직·민간 ‘교차 경험’이 주목받는 이유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 정책·신산업 육성·통상 협상을 총괄합니다. 연이어 발생하는 IRA, 반도체법, 공급망 리스크 대응에는 협상력민간 네트워크가 필수입니다.

김정관 사장은 재정·통화·통상 프레임을 이해하고, 동시에 기업 투자·영업 현장을 체득해 정책 실행력현장 수용성을 결합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힙니다.


4. ‘원전 르네상스’ 가속 페달

정부가 내세운 “2030년 원전 수출 10기” 목표를 달성하려면, 현장 경험 많은 수장이 필요합니다. 김 후보자는 SMR 생태계 구축두산 모듈 공장 투자를 진두지휘하며 국산 원전 기술 고도화에 앞장섰습니다.

산업부 수장에 오를 경우 K-원전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재부각시키고, 에너지 안보·탄소중립 퍼즐을 동시에 맞추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입니다. 🔥


5. 산업 전략·통상 과제

첫 과제는 신성장 4.0 전략(첨단제조·AI·배터리·우주)을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EU와의 보조금·규제 협상, 중국 공급망 다변화도 시급합니다.

김 후보자는 G20·IMF·OECD 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자 통상 협상에 익숙하며, 민간 투자 활성화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재계·시장 반응

에너지·제조 업계는 “실무형 장관으로 규제 타파와 수출 지원이 빨라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실제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명 직후 3% 이상 상승했습니다.2)

반면 일부 시민단체는 “원전 중심 에너지 정책으로 회귀할 수 있다”재생에너지 목표 후퇴를 우려했습니다.


7. 인사청문회 관전 포인트

청문회에서는 재산·병역·탈세 등 개인 검증 외에도, 원전 확대 필요성, 전기요금 체계, 탄소중립 시계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SMR 민관 투자 구조“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최적 믹스”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8. 향후 로드맵

취임 즉시 2034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정안,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 제정, 통상교섭본부 조직개편 등 굵직한 과제를 처리해야 합니다.

김 후보자는 두산에서 구축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수출 드라이브를 강화하고, 산업부 내부에 “정책·투자·R&D 일괄 지원 체계”를 신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 결론: ‘정책 추진력 × 현장 감각’ 시너지에 주목

공직과 민간에서 쌓은 30여 년 역량을 바탕으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한국 산업 정책의 새 지평을 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청문회 일정, 세부 정책 청사진, 산업별 영향 분석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독자 여러분께 신속히 전달하겠습니다. 📈


1) 한국은행 재직 당시 ‘외환위기 재발 방지 연구’로 경제통 명성을 얻은 바 있습니다.
2) 29일 오후 3시 30분 장 마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