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웅 KBS 아나운서가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연봉 7천만원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첫 번째 이유로는 공영방송 아나운서의 실제 급여 수준이 구체적 수치로 드러난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입니다.
방송에서 그는 “서울대 졸업 후 들어온 자리지만 초봉은 동기 대기업 대비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사진=조선일보 캡처) 방송 직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했습니다.
동료 아나운서 도경완을 향해 “나는 서브 인생 못 살아”라는 발언을 던져 예능감을 과시했습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도 결국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돼야 살아남습니다.” – 김진웅
업계 관계자들은 ‘연봉 7천만원’이 초·중급 아나운서 평균치와 유사하다고 분석합니다.
KBS 내부 급여 규정에 따르면 호봉제와 성과급이 병행되며, 실질 연봉은 8천~9천만원대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형 광고·외부 행사 수입 없이 순수 연봉만 받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송에서 시작된 ‘김진웅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도 관심을 모읍니다.
그는 이상형으로 배우 김고은, 원지안, 걸그룹 르세라핌 카즈하를 언급해 화제를 더했습니다.
소개팅 장면 직후 SNS 해시태그 #김진웅·#사당귀 언급량은 평소 대비 460% 증가했습니다.
(사진=뉴시스)
일부 시청자는 “KBS 아나운서도 월세 걱정 한다”는 댓글을 달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명한 연봉 공개가 직업 선호도·취업 준비 방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동명이인인 정구(소프트테니스) 선수 김진웅과 혼동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테니스계 ‘좀비’ 별명을 가진 그 선수는 수원시청 소속으로 전혀 다른 인물입니다.
김 아나운서는 2018년 KBS 45기 공채로 입사해 ‘뉴스9’, ‘걸어서 세계속으로’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맡았습니다.
동료 PD들은 “준비성·발음·순발력 모두 탁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는 현재 아나운서 국 내 MC·내레이션 섭외 1순위로 꼽히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향후 라디오 단독 진행과 유튜브 교양 채널 론칭 계획도 밝혔습니다.
그는 “시청자에게 읽히는 뉴스가 아닌 보이는 스토리를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방송가에서는 그의 진솔함·자기 노출 전략이 새로운 아나운서 롤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합니다.
연봉·연애·커리어를 솔직히 공개한 만큼, 김진웅의 다음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