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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밤 KBS2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2부 무대에서 김창완밴드잔나비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팀은 세대를 초월한 협업으로 록 스피릿을 재점화했습니다.


김창완밴드와 잔나비 합동 무대
이미지 출처: bnt뉴스

이번 페스티벌은 2023년 첫 선을 보인 뒤 2년 만에 귀환했습니다. 김창완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오프닝을 장식하며 “2025년 여름, 울산의 공기를 음악으로 물들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잔나비의 노래는 푸시킨의 시구처럼 섬세합니다. 우리는 그 위에 산울림의 뜨거운 기타를 얹었을 뿐이죠.” – 김창완

베테랑과 MZ세대 밴드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화제였습니다. 키워드 ‘김창완’, ‘김창완밴드’, ‘잔나비’, ‘불후의 명곡’이 주요 포털을 장식하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공연은 ‘아니 벌써’를 시작으로 ‘뜨거운 안녕’까지 연달아 터졌습니다. 잔나비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어쿠스틱 편곡으로 내놓으며 관객의 떼창을 이끌었습니다. 이어지는 합동 스테이지에서는 산울림의 ‘개구쟁이’를 양 팀이 함께 불러 전율을 선사했습니다.

무대 뒤 라이브이슈KR과 만난 김창완은 “한글이야말로 K-뮤직 세계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스페인·일본 팬들이 산울림 음반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합니다.

국내 록계의 대부로 통하는 그는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했습니다. 독특한 사운드·시적 가사·거침없는 퍼포먼스는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김창완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울산 특집 무대
이미지 출처: iMBC

그는 드라마·영화·라디오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내 뿌리는 밴드”라며 김창완밴드 활동에 가장 큰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K-콘텐츠 확장과 맞물려 김창완이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달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KOREAN ROCK NIGHT’에 초청돼 현지 팬 2천여 명을 열광시켰습니다. 공연 후 #kimchangwanband 해시태그는 SNS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방송 정보📺
• 채널: KBS2
• 방송일시: 8월 9일(금) 22:00
• 다시보기: KBS 공식 VOD·OTT 서비스

음악평론가 김태현은 “김창완이 던지는 화두는 단순한 향수 자극이 아니다”라며 “잔나비와의 협업으로 록의 서사를 다음 세대로 안전하게 전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팬 커뮤니티 반응도 뜨겁습니다. “김창완잔나비 조합은 믿고 듣는다”, “산울림 명곡을 Z세대와 함께 부를 줄은 몰랐다” 등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무대는 끝났지만 여운은 계속됩니다. 김창완은 오는 가을 단독 콘서트 ‘눈 내리는 37℃’를 예고했습니다. 공연시장 관계자는 “티켓 예매 시작 10분 만에 80%가 팔렸다”고 귀띔했습니다.

세대를 잇는 음악, 언어의 힘, 그리고 무대 위 끊임없는 도전까지—김창완의 여정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그의 기타가 멈추지 않는 한, 한국 록의 심장도 계속 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