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컵스 대 브레이브스 맞대결이 3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4–3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김하성이 새 유니폼을 입고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아쉽게 고개를 떨궜습니다. ⚾
시카고 컵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동부지구 4위에 머물며 반전을 절실히 원했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뜨거웠습니다. 2회말 컵스가 전력투구 중인 일본인 선발 이마나가 쇼타를 앞세워 무실점 출발에 성공했습니다.*이마나가는 6이닝 2실점 호투
브레이브스는 4회초 맷 올슨의 2타점 2루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5회말 카일 슈워버의 동점포가 터지면서 리글리필드는 다시 요동쳤습니다. 💥
“투수전 속에서도 한 방이 필요했다.” ― 데이비드 로스 컵스 감독
6회초, 한국 팬들의 시선이 쏠린 장면이 나왔습니다. 김하성이 우중간 2루타로 결승 기회를 만들며 새 팀 적응을 입증했습니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SPOTV NOW
그러나 8회말 컵스가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2사 2·3루에서 대타 니코 호너가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3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뉴스1
브레이브스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마무리 아드베르 알조레이의 92마일 슬라이더에 잇달아 범타로 돌아섰습니다. 팬들은 한숨과 박수를 동시에 보냈습니다.
이날 패배로 브레이브스는 시즌 63승 71패가 됐습니다. 다만 김하성이 합류한 뒤 공격 밸런스가 한층 나아졌다는 점에서 후반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계속됩니다. 양 팀은 4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또 한 번 맞붙습니다. 브레이브스는 스펜서 스트라이더, 컵스는 자스틴 스틸을 예고해 에이스 매치업이 성사됐습니다.
국내 팬들은 SPOTV NOW‧쿠팡플레이에서 MLB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경기 후 하이라이트와 김하성 타격 모음은 각 플랫폼 VOD 코너에 업데이트됩니다.
전문가들은 “컵스 대 브레이브스 시리즈는 와일드카드 판도를 가를 분수령”이라고 평가합니다. 특히 김하성·아쿠냐 주니어의 테이블 세터 구성이 변수로 꼽힙니다.
한편 컵스 구단은 “홈 팬 3만8천 명의 열기가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브레이브스도 “신입 김하성 효과를 체감했다”며 다음 경기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
컵스 대 브레이브스 시리즈는 앞으로도 가을야구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두 팀의 피말리는 접전이 계속될지, 4일 경기가 분수령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