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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원정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11-3으로 꺾으며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회부터 불붙은 타선이 대량 득점을 예고했습니다. 브레이브스는 1회초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선두타자 안타를 기점으로 3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내셔널스는 2회말 제이크 알루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완전히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6회초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브레이브스 대 내셔널스 맞대결의 결승점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이적 후 첫 장타이자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었습니다.

김하성 타격 장면사진=AP/연합뉴스

김하성은 “팀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남기며 베테랑다운 침착함을 보였습니다.


브레이브스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6이닝 2실점 9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시즌 14승을 수확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타선에서는 맷 올슨이 4타점, 아지 알비스가 3안타를 기록하며 ‘KBO 듀오’ 김하성과 함께 중심을 잡았습니다. 💪

브라이언 스니트커 감독 “김하성의 장타는 경기 흐름을 확실히 우리 쪽으로 돌려놨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이었다.”


내셔널스는 미첼 파커가 5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경기 후 데이비 마르티네스 감독은 “제구 난조가 아쉬웠다”고 했습니다.

브레이브스 득점 장면사진=USA TODAY Sports

브레이브스는 이번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동부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5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반면 내셔널스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습니다.


김하성 트레이드 배경도 관심입니다. 올여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합류한 그는 수비 범위와 빠른 주루로 ‘중·하위 타선 강화’라는 팀 목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브레이브스 대 내셔널스 시즌 상대 전적은 9승 4패로 벌어졌고, 김하성이 가세한 이후 브레이브스는 내셔널스전 3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경기 후 애틀랜타 현지 언론은 “K-파워 김하성이 가세해 브레이브스 타선이 한층 더 입체적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팬들은 SNS에서 ‘#어썸킴’ 해시태그로 환호했습니다. 🎉

브레이브스는 18일 뉴욕 메츠와 홈 3연전을 치르며, 김하성은 선발 유격수로 계속 출전할 전망입니다.

반면 내셔널스는 같은 날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이번 브레이브스 대 내셔널스 경기는 김하성의 첫 2루타와 스트라이더의 호투가 어우러져 팀의 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후반기 레이스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