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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둘러싼 거취 논란광복절 기념사 이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 사진
▲ 사진 출처: 연합뉴스

김 관장은 지난 15일 기념사에서 “광복은 연합국이 준 선물“이라고 표현해 독립운동 역사관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발언이 알려진 뒤 독립유공자 후손·시민단체는 관장실 앞을 점거했습니다. 25일 아침 출근길에도 “매국노는 나가라“는 구호가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영상 캡처
▲ 출처: MBC YouTube

결국 김 관장은 관장실로 들어가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독립기념관 내부 업무도 부분적으로 마비된 상태입니다.

김형석 관장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예술계·정책연구소에서 활동했으며 2023년 12월 제10대 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임기는 3년이지만 면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 정신을 모독한 사람에게 기념관을 맡길 수 없습니다.” — 6·10만세운동유족회

반면 일부 보수단체는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는 퇴진 찬성 68%(한국리서치 8월 23~24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사실관계 확인 후 조치“라며 인사검증 재심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국민 정서를 무겁게 본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장 채용 시스템 개선 없이는 유사 사례가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특히 역사·보훈 분야는 공감 능력객관적 학술 역량을 모두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오마이뉴스 사진
▲ 출처: 오마이뉴스

현재 독립기념관은 추석 연휴 특별 전시·교육 프로그램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학예사들은 “관장 공백이 길어지면 국제 교류 사업까지 연쇄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비슷한 사례로 2021년 모 공기업 사장의 역사 인식 논란이 사퇴로 이어진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임명권자 부담이 커지면서 자진 사임 형식이 채택됐습니다.

전례를 감안할 때, 김 관장의 자진 사퇴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그러나 김 관장은 SNS에 “국민께 설명드릴 기회가 필요하다”고 남겨 강행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정부가 감사원 감사·징계를 선택할지, 정치적 타협을 시도할지는 9월 초 국회 업무보고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려는 시민은 현재 일부 동선이 제한돼 있으니 사전 예약 페이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단체 관람객은 1주일 전 신청이 권장됩니다.


☑️ 핵심 정리
발언 논란 → 출근 저지 → 운영 차질
• 여론 “퇴진 68%” vs 일부 “표현의 자유”
• 보훈부·청와대, 인사 조치 검토 중
• 9월 초 정치권 결정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