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 LG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완성했습니다.


LG 우승 세리머니
▲ 사진=조선일보 제공

승부의 분수령은 에이스 맞대결이었습니다. 시속 160km 문동주를 상대한 LG 타선은 초반부터 공략에 성공했고, 앤더스 톨허스트는 7이닝 1실점 역투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3회 터진 베테랑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는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김현수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가을 사나이’ 면모를 과시하며 LG 트윈스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습니다.

공격·수비·주루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염경엽 감독의 야구가 빛난 밤이었습니다. 8회 등장한 고우석은 최고 구속 155km를 찍으며 이글스의 마지막 불씨를 껐습니다.


염경엽 감독 “올해 모토는 ‘끝까지 TWINS’였습니다. 선수들이 그 약속을 지켰기에 LG 우승이 가능했습니다.”


‘V4’ 달성으로 LG는 1990·1994·2023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통합 챔피언이 됐습니다. 2년 만의 정상 복귀는 곧 왕조 구축을 향한 시동이기도 합니다.

구단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했습니다. 티켓은 당일 오전 11시 온라인 예매가 오픈되며, 불꽃놀이·레이저쇼·샴페인 샤워가 예고돼 있습니다. 🎉

우승 효과는 이미 숫자로 나타납니다. 우승 직후 LG 트윈스 공식 스토어의 모자와 유니폼 판매량은 평소 대비 620% 급증했습니다. 경기장 주변 상권 역시 홈경기당 평균 25% 매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전력 강화의 핵심은 톨허스트 전격 영입불펜 플래툰 운용이었습니다. 특히 PS ERA 1.32의 불펜은 한국시리즈 우승팀다운 안정감을 증명했습니다.

패배한 한화는 비록 고개를 숙였지만 젊은 선발진과 문동주라는 빅카드로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단장은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재도전을 선언했습니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2025 한국시리즈 시청률은 평균 9.3%(AGB 기준)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LG 우승과 ‘가을야구 명승부’가 만들어낸 효과입니다.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 사진=뉴스1 제공

전력 분석팀은 벌써 2026시즌을 대비합니다. FA 최대어 오지환 잔류, 포수 박동원 재계약, 외국인 투수 재편성이 관건입니다. 구단은 ‘다이너스티 플랜 3.0’을 통해 3시즌 내 2회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LG 트윈스가 선사한 2025 가을의 열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통합 챔피언의 함성은 11월 첫날 잠실 하늘을 수놓을 샴페인과 불꽃으로 다시 한번 타오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