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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가 교제 중이던 여성을 폭행한 사건검찰 송치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30대 A씨를 폭행치상 혐의로 지난 15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3월 11일 오후 5시께 전남 순천의 피해자 가족 주택에서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상습적 폭행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는솔로 폭행 사건 첫 보도

이미지 출처: 중앙일보

나는 솔로’는 비연예인들이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인기 프로그램으로, 시즌마다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습니다. 참가자 신상이 방송 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돼 왔습니다.

A씨와 피해자 B씨는 프로그램 종영 뒤 오픈채팅1을 통해 알게 돼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솔로 폭행 사건으로 비극적 결말을 맞았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동거 문제를 두고 말다툼을 하다 물리적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목 조름으로 호흡 곤란을 겪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B씨는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미한 상처를 입었지만, 정신적 충격은 컸다고 합니다. 경찰은 CCTV·진단서 등을 토대로 데이트 폭력을 인정했습니다.


송치된 사건을 넘겨받은 수원지검폭행치상·특수협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최대 5년 이하 징역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경찰 수사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스타투데이

제작사인 SBS플러스·ENA 측은 “사건은 방송 종료 이후 발생했으며, 유감과 함께 피해자 보호를 지원하겠다”는 짧은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나 시청자 게시판에는 출연자 검증 강화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솔로 폭행 검색량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A씨 신상을 추가 공개하라며 사이버 불링 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데이트 폭력리얼리티 프로그램 책임론을 동시에 제기합니다. 전문가들은 “출연자 사후 관리 시스템이 사실상 부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청자와 직접 접촉하는 구조라면 더 엄격한 안전 장치가 필요합니다.” — 백민아 한국범죄심리학회 연구위원

전문가 인터뷰 이미지

이미지 출처: 문화일보

법조계는 “공인에 준하는 노출을 얻은 인물이 사건을 일으킬 경우 명예훼손·손해배상 소송이 동반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 광고주도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출연분 재편집·VOD 서비스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촬영 전 심리검사 의무화사후 상담 프로그램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일부 OTT는 이미 ‘리얼리티 안전 가이드’를 도입했습니다.

시청자 또한 유명 출연자와 사적인 만남을 가질 때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관련 기관은 #데이트폭력근절 캠페인을 재가동했습니다.

이번 ‘나는 솔로 폭행’ 사건은 방송 제작 환경과 사회적 책임의 경계를 다시 묻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와 법원의 판단이 재발 방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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