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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카이대지진이 “30년 내 80% 확률”로 예측되면서 한국 사회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9.0에 달하는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반도 전역이 최대 30㎝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과학계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난카이대지진의 지질학적 배경, 예상 파급력, 한국 영향, 그리고 실질적인 대비책까지 순서대로 살펴봅니다.
“난카이대지진은 결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 홍태경 연세대 교수1
1. 난카이대지진이란 무엇인가?
난카이대지진은 일본 남부 해안 700㎞ 구간의 난카이 해곡에서 90~100년 주기로 반복돼 온 초대형 해저지진입니다. 1707년 호에이 지진과 1946년 쇼와 난카이 지진이 대표 사례였습니다.
일본 정부 보고서는 차기 지진 규모를 9.0으로 가정하며, 사상자 최대 30만 명·경제피해 3200조 원 규모를 추산했습니다.
2. 최근 ‘7월 5일 설’ 왜 나왔나?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주변에서 지난달 20일 이후 지진 1000회 이상 발생한 것이 경고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만화가 다쓰키 료의 ‘7월 5일 지진 예언’이 SNS에서 확산돼 불안을 키웠습니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날짜 예측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응력 축적 징후가 뚜렷하다는 점엔 동의했습니다.
3. 한반도 30㎝ 흔들림 시나리오
▲ 한국경제 제공 시뮬레이션 이미지2
홍태경 교수는 CBS 라디오3 인터뷰에서 “500㎞ 이내 근거리 지역은 강한 직격타”라고 분석했습니다. 국토 전역 고층빌딩이 30㎝ 전후로 흔들리면 △내진설계 미흡 건물 손상 △항만‧가스 배관 파손 △지하철·전력망 장애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산·울산·포항 등 영남권 대규모 산업단지는 진동·지반액상화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4. 주요 위험 요소 & 대응 포인트
- 지반 증폭 — 연약 지층이 많은 매립지는 진동이 2배 이상 커질 수 있습니다.
- 해일(쓰나미) — 남해·제주에 최대 1~3m 파고 예측, 방파제·대피로 확인 필수입니다.
- 산사태 — 비탈면 많은 도심 외곽, 노후 사면 보강 필요합니다.
✔️ 정부·지자체는 내진율 80% 미만 공공시설 보강, 스마트 지진계 설치 확대, 대피소 안내판 일제 점검을 서둘러야 합니다.
5. 개인이 실천할 5대 지진 대비 수칙
- 가구·가전 L-브래킷 고정하기
- 비상 배낭에 물·간식·보조배터리·상비약 구비
- 집·회사 인근 대피장소와 해발고도 기억하기
- 지진 조기경보 앱 설치: 기상청 ‘안전디딤돌’
- 매달 가족 1분 대피훈련으로 행동요령 숙달
6. 기업·산업계 체크리스트
반도체·정유·조선 등 국가기간산업은 사업연속성계획(BCP)에 지진 대응 시나리오를 반영해야 합니다. ICT 센터는 이중화 전원·데이터 백업을 강화하고, 물류기업은 항만·공항 마비를 가정한 대체 경로를 확보해야 합니다.
7. 국제 협력 관점
한‧일 양국은 이미 지진해일 조기경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운영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위성·딥러닝 기반 진원 분석 공동 연구가 시급하다”고 제안했습니다.
▲ 한겨레 제공 난카이 해곡 위치도4
8. 결론: “먼 얘기가 아니다”
난카이대지진은 과학적으로 실재하는 위협입니다. 과도한 공포 소비보다는 근거 기반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움직일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지진 조기경보·내진 정책 변화를 지속 추적 보도하겠습니다. 📡
자료 출처: 조선일보·한겨레·한국경제·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