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난카이 대지진이 다시 주목받습니다. 일본 정부가 30년 내 발생 확률 70~80%로 발표한 뒤, 최근 도카라 열도 군발지진·홋카이도 규모 6.0 지진까지 이어지면서 경각심이 커졌습니다.
난카이 해곡은 시코쿠 남쪽 해저 900 km에 걸친 거대한 활단층입니다. 필리핀해판이 일본판 밑으로 파고들어 에너지가 누적되는 판 경계형 지진의 전형적 구조를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100~150 년 주기로 초대형 지진이 반복됐습니다. 1707년 호에이(M 8.6), 1944년 도난카이(M 8.1), 1946년 난카이(M 8.4)가 대표 사례입니다.
“다음 난카이 대지진 발생 시 사망 최대 32만 명, 건물 피해 238만 채, 일본 GDP 손실 220조 엔.”
— 일본 내각부 2023 피해 추계
일본 정부는 최대 30m 쓰나미와 열도 남서부 30% 침수를 경고했습니다. 특히 고치·도쿠시마·시즈오카 해안은 5분 내 도달하는 급격한 해일이 예상됩니다.
대한민국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기상청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부산·제주 일부 지역에서 1~2 m 해일이 2~3시간 후 도달해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도카라 열도 474차례 군발지진과 미야자키 앞바다 M 6.9 지진이 이어지며 “전진(foreshock)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층대 에너지 재편성 징후”로 해석하지만,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일 경제 파급
- 일본 도카이·간사이 공업벨트 타격 시 세계 반도체·자동차 공급망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 한국 기업 1,800여 곳의 일본 공장 가동 중단 우려, 원자재 조달 차질 가능성.
관광객도 주의해야 합니다. 일본 기후청은 지진 조기경보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숙소 비상계단·대피로 확인을 권고했습니다.
▲ 출처: YTN 유튜브 캡처
한국 해양경찰청은 부산·울산·제주 연안 28개 지점에 실시간 해일 계측기를 확충했습니다. 경보 발령 시 고층 이동·내륙 2 km 이상 대피가 안전하다고 안내합니다.
🛡️ 개인 대비 체크리스트
- 현지 체류 시 여권·현금·상비약을 포함한 72시간 생존배낭 준비
- 지진 발생 즉시 Drop, Cover, Hold On 자세로 책상 아래 대피
- 해안 10 km 이내 숙박 시 즉각 고지(高地) 이동
전문가들은 “난카이 대지진은 언젠가 반드시 온다”고 입을 모읍니다. 다만 정확한 D-Day를 예단하기보다 과학적 모니터링·대피 교육이 현실적 대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인터뷰에서 “한반도 지진 위험 인식도 함께 높여야 한다”며, 지진 취약 인프라 개선과 광역 해일 대피로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 난카이 대지진은 일본만의 이슈가 아닙니다. 동북아 전체가 준비해야 할 공동 재난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