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지사를 지낸 남경필 전 지사가 마약 투약 혐의로 복역을 마친 장남과 재회했습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은 아버지와 아들의 포옹 장면으로 시작하며, ‘회복과 재도약’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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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경제
영상 속 남 전 지사는 “이리 와봐, 한번 안아보자”라고 말하며 아들을 꼭 끌어안았습니다. 가족들은 감격스러운 눈빛으로 3분46초간 이어진 포옹 끝에 합심 기도를 올렸습니다.
남경필 전 지사는 2023년 9월, 장남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직접 경찰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가족도 법 앞에서는 예외일 수 없다”고 말해 화제가 됐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장남 A씨는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아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에서 복역했습니다. 형기는 치료감호 프로그램과 재사회화 과정 참여로 다소 단축됐습니다.
“마약 중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질병입니다.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 남경필, 2025.10.04
남 전 지사는 그간 ‘은구’라는 민간 마약예방치유단체를 설립·운영하며 5,000명 이상에게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그는 “아들의 사건이 계기가 돼 더 적극적으로 마약 근절 운동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보호관찰 하에 사회에 복귀하며, 12개월간 약물·심리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위반 시 재수감될 수 있어, 가족과 치료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입니다.
정치권 반응도 엇갈립니다. 일부는 “사적 문제를 공적 이미지로 소비한다”고 비판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책임 있는 대응과 투명성이 오히려 정치적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SNS에서는 ‘#남경필_아들_출소’, ‘#가족의_용서’, ‘#마약근절’ 해시태그가 10만 회 이상 언급되며 뜨거운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20대 이용자들은 “회복적 사법 모델”에 주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 재활을 위한 세 가지 요소로 ①지속적 치료, ②안정적 일상, ③사회적 수용을 꼽습니다. 심리치료사 김윤정 박사는 “가족 지지가 재범률을 40%까지 낮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남 전 지사는 내년 상반기 ‘회복의 정치 아카데미’를 열어 청년들에게 약물 중독 예방 교육과 토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마약사범 재범률은 최근 10년간 35%→47%로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재활 전담 인력을 2배 확충하고, 공공병원 마약 상담실을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 라이브이슈KR 취재 결과, A씨는 IT 관련 스타트업 입사를 준비 중이며, 남 전 지사는 “사회의 지지가 아들의 새 삶을 결정짓는다”고 말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주변에서 약물 의존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발견한다면 국번 없이 1388 또는 ‘마약중독 헬프라인(080-272-2720)’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교훈: 공적인 책임과 사적인 사랑이 만날 때, 회복의 가능성은 더욱 커집니다. 남경필 가족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가 ‘낙인’보다 ‘회복’을 선택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