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이 막을 올리면서 FC 낭트의 권혁규 선수가 개막전 선발 출전이라는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첫 문단부터 돋보인 키워드는 단연 권혁규입니다. 셀틱에서의 어려움을 딛고 낭트 유니폼을 입은 지 불과 반 시즌 만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성장 곡선을 그렸습니다.
18일 새벽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경기에서 권혁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돼 빌드업의 핵심 축을 담당했습니다.
경기 초반 그는 이강인이 이끄는 PSG의 전방 압박을 침착한 전환 패스로 풀어내며 홈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경기를 설계하는 시야가 넓다” –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전한 평가1
지난 시즌 셀틱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그는 리그1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공간 인식 능력과 짧은 패스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전반 27분, 권혁규가 가로채기에 성공한 뒤 빠르게 좌측 윙으로 찔러 넣은 패스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이어지며 득점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 전술적 가치도 컸습니다. 낭트는 4-2-3-1 전형에서 더블 볼란치 중 좌측을 맡긴 채 그에게 수비+전진 패스를 모두 요구했습니다.
이강인과의 ‘코리안 더비’도 화제였습니다. 두 선수는 나란히 2001년생으로, U-20 대표팀 시절 이후 리그 경기장에서 정면으로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뉴시스
후반 15분, 권혁규는 과감한 슈팅으로 관중석에서 함성을 끌어냈지만 아쉽게 골문을 살짝 벗어났습니다. 그럼에도 현지 해설진은 “볼 소유에서의 자신감이 한층 올라왔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경기 막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파울 빈도가 늘어났고, 80분 이후 경고를 받으면서 교체 아웃됐습니다.
🔍 향후 전망을 보면 낭트 중원 경쟁이 치열합니다. 홍현석과 무슈암파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로테이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에 대해 낭트의 피에르 아리스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권혁규는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지만 90분 동안 동일한 집중력을 유지하려면 피지컬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프랑스 축구 특유의 피지컬 리듬에 적응할 수 있다면, 권혁규는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통계적으로도 고무적입니다. 이날 그는 패스 성공률 91%·태클 성공 3회·볼 경합 승리 7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결국 개막전은 1-1 무승부로 끝났으나, 경기 내용은 권혁규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던졌습니다. 향후 일정에서 그가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한국 축구의 미드필더 라인에 새로운 희망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권혁규의 리그1 활약상과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