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박 조코비치가 또다시 기록의 문턱 앞에 섰습니다. 38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그는 US오픈 남자단식 4강에 진출하며 2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 8강전 하이라이트
조코비치는 세계 4위 테일러 프리츠를 6–3 7–5 3–6 6–4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프리츠전 상대 전적은 11전 11승이 됐습니다.
▲ 출처: 테니스코리아
프리츠는 강력한 서브로 초반 분위기를 흔들었으나, 조코비치는 특유의 리턴 능력과 체력으로 장기전을 유도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성공시킨 백핸드 다운 더 라인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 기록이 말하는 강점
서브 리턴 포인트 획득률 38%1, 언포스드 에러 18개.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수치입니다. 그는 또한 평균 랠리 길이가 길어질수록 포인트 득점률이 올라가는 독특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조코비치는 최소한의 힘으로 최대 효율을 실현하는 교과서 같은 선수입니다.” – 전 호주오픈 챔피언 마츠 빌랜더
이는 2025 시즌 평균 랠리 9.2구 이상 상황에서 72%를 따낸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 알카라스와의 ‘세기의 맞대결’
4강 상대는 22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입니다.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한 차례 격돌해 3–2로 패했던 조코비치에게는 설욕전이기도 합니다.
▲ 출처: 연합뉴스
두 선수의 서비스 게임 유지율은 각각 89%, 87%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승부의 열쇠는 ‘리턴 후 첫 스트로크’에서 누가 주도권을 쥐느냐가 될 전망입니다.
■ 관전 포인트 네 가지
1) 엔드 코트 바람 – 아서 애시 스타디움 특유의 횡풍이 탑스핀 조절에 변수로 작용합니다.
2) 야간 경기 컨디션 – 낮 30℃에서 밤 20℃로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 변화가 체력 관리의 관건입니다.
3) 네트 플레이 빈도 – 알카라스는 경기당 14회, 조코비치는 8회로 차이를 보입니다.
4) 세트 초반 브레이크 –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1세트 브레이크 성공률이 71%로 매우 높습니다.
■ 38세 ‘철인’의 자기관리
조코비치는 글루텐 프리 식단, 유기농 허브티와 명상으로 유명합니다. 경기 전 30분 명상으로 심박을 안정시키고, 세트 사이에는 대추야자와 전해질 음료를 섭취해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스폰서 위블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초경량 세라믹 소재 시계를 제공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소다팝’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으며 SNS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습니다.
■ 국내 시청 정보
4강 경기는 9월 5일 오전 8시(KST), SPOTV ON과 Wavve에서 생중계됩니다. 네이버 스포츠도 무료 하이라이트를 제공합니다.
테니스 팬들은 평일 아침 출근길, 모바일 스트리밍으로도 실시간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국내 OTT 플랫폼은 한글 해설과 함께 멀티뷰 기능을 지원해 코트 전경과 선수 클로즈업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 남은 길, 그리고 의미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역대 최다 메이저 25회 기록을 세우며 자신이 세운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합니다. 동시에 40세 이전에 ‘그랜드슬램 26회’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반면 알카라스가 승리한다면 ‘세대 교체’의 상징적 순간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4강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역사적 분수령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전문가 전망
국제테니스연맹(ITF) 시뮬레이션 결과 승률은 조코비치 53% : 알카라스 47%로, 경험이 근소하게 우세합니다. 하지만 체력 소모가 많은 장기전으로 갈수록 알카라스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김태현 교수는 “조코비치가 디펜스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승부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 결국 공은 하늘이 아닌, 두 선수의 라켓에 달려 있습니다. 38세 조코비치가 보여줄 놀라운 집념이냐, 22세 알카라스의 거침없는 상승세냐, 테니스 팬들의 시선이 뉴욕의 밤하늘로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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