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시환 4번 타자의 부활 ⚾️
사진=KBS 뉴스 캡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노시환이 9월 들어 다시 한 번 4번 타자로서 존재감을 폭발시켰습니다. 최근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2개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류현진에게 시즌 10승을 안기는 결정적 공을 세웠습니다.
특히 5회말 터진 역전 스리런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좌·우익수 사이 담장을 시원하게 넘어간 타구 비거리는 125m로 측정됐습니다.
그동안 타격 밸런스 난조로 병살타·루킹 삼진이 잦았던 그는 “아무 생각 없이 휘두르다 보니 배트 스피드가 자연스럽게 살아났다
”라며 부활 비결을 전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이 편안해지면 팀 공격력이 달라진다”면서 믿음의 야구를 강조했습니다.
⚙️ 세부 지표를 보면 더 뚜렷합니다. 8월 타율 0.221에 머물렀던 그는 9월 첫 두 경기에서 타율 0.556(9타수 5안타)·장타율 1.333을 기록했습니다.
홈런 수는 27개로 국내 타자 1위, 전체 리그 4위로 올라섰습니다. OPS 역시 0.900대를 회복하며 ‘해결사’ 지표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사진=스타뉴스
팬들은 SNS에서 “💥 역시 노갓은 노갓”, “류현진 승리 청부사”라며 열광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트위터(X) 해시태그 #노시환_해결사는 한밤새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스윙 궤적 변화에 주목합니다. 극단적 어퍼스윙을 완화하고 체중 이동을 앞팔 중심에서 엉덩이 회전으로 바꾼 것이 타구 각도를 일정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입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대목은 볼넷/삼진 비율입니다. 8월 0.28에 그쳤던 수치가 최근 0.55까지 상승하며 선구안 개선이 뚜렷해졌습니다.
수비에서도 3루 라인을 지키며 시즌 누적 UZR 2.8을 기록, 리그 평균(+0.0)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방망이만 잘 치는 선수’라는 평가를 지워내는 중입니다.
이처럼 올라온 컨디션은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한화에 천군만마입니다. 현재 팀 승률은 0.513으로 5위 두산을 1.5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노시환은 “팀이 갈 길이 멀다”며 겸손했지만, 내부적으로는 후반기 MVP 후보로까지 거론됩니다. 남은 일정에서 홈런왕 경쟁까지 이어진다면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사진=OSEN 제공
⚡️ 향후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①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어디까지 늘릴 것인가.
② 장타율 6할 복귀에 성공할 것인가.
③ 팀을 가을야구 무대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입니다.
야구기록실 스탯캐스트는 “노시환이 배트 스피드 154.7km/h, 평균 발사각 19.8°를 유지하면 홈런 페이스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화 구단은 이미 브랜디드 굿즈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NOSIHWAN 27’ 문구가 들어간 한정판 저지는 출시 5분 만에 2,000장 전량 품절돼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 야구 팬이라면 주말 대전 홈경기 일정표를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시환이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설 때마다, 한화의 순위표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남은 시즌 동안 노시환의 활약상을 지속적으로 추적·보도하겠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오랜 기다림 끝에 포스트시즌 복귀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