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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전 대변인 강미정 씨가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선언과 함께 당내 성비위 고발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단 7분 만에 핵심 의제가 모두 공개될 정도로 긴박했습니다. “검찰개혁 동지로 믿었던 이들에게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는 발언이 회견장의 공기를 바꿨습니다.

이어 최강욱 의원의 발언을 직접 확인했다”는 육성 녹취 존재까지 언급되며 파장은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최강욱, 그런 말 했을 리 없어”라고 믿었다는 강 전 대변인은 결국 녹취 파일을 듣고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녹취에는 “피해자라는 사람이 딱 한 명인데 왜 이렇게 시끄럽냐”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언론 복수 보도 종합

정치권에서는 “2차 가해”라는 표현이 즉각 등장했습니다. ☞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진보 진영 자정 능력 시험대”라는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올라왔습니다.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사건 초기 “사실관계 확인 전까지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러나 강 전 대변인의 탈당으로 당의 매뉴얼 부재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평가입니다.

강미정 탈당 기자회견
▲ 이미지 출처 : JTBC News YouTube 캡처

법조계는 형법 제298조(강제추행)·제311조(모욕) 적용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피해 당직자는 이미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사건을 접수한 상태입니다.

여론조사업체 J&리서치가 3일 실시한 긴급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4.8%가 “당 지도부가 사퇴·쇄신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표본 1,006명 ±3.1%p

반면 최강욱 의원 측은 “악의적 편집”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검증 과정 후 공식 입장문 발표”라고만 답했습니다.


전문가 분석도 엇갈립니다. 경희대 사회학과 김현우 교수는 “진보진영의 젠더 감수성 논쟁이 다시 불붙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정치연구소 이은주 박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페미니즘·젠더’ 의제가 재부상하며 보수 VS 진보 프레임이 아닌 ‘젠더 갈등 프레임’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미정 씨는 MBC ‘신입사원’ 출신 아나운서를 거쳐 군(軍) 방송 국방TV 앵커, 그리고 조국혁신당 대변인을 지냈습니다. 방송 경력과 2030 지지층과의 소통 능력으로 당의 ‘얼굴’ 역할을 맡아왔다는 점에서 타격은 더 큽니다.

정치권에서는 세 가지 향후 시나리오가 거론됩니다. ①당 윤리심판원 가동 후 징계 결과 발표, ②지도부 총사퇴·비대위 체제 전환, ③피해자·가해자 모두 탈당 후 “사건 봉합” 시도입니다.

시민단체 ‘젠더정의연대’는 오는 6일 여의도 국회 앞 규탄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젠더 감수성 없는 정치세력은 표로 심판하겠다”는 구호가 채택됐습니다.


결국 사건의 핵심은 “권력형 성비위”“2차 가해” 두 축으로 압축됩니다. 녹취 속 최강욱 발언이 그 중대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정치컨설턴트 박승호 대표는 “강미정 탈당은 거대한 얼음산의 일각”이라며, “당의 위기관리 능력 부재가 개선되지 않는 한 ‘쇄신’은 표어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 사안을 9월 임시국회 성평등 현안 청문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예고했습니다. 유사 사례 재발 방지책이 입법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진보 지지층이 요구해 온 “성평등·연대” 가치는 이번 사건으로 중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최강욱·강미정 사태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그리고 조국혁신당이 돌아선 청년층·여성층 민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