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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NewJeans)가 또 한 번 K-팝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23일 공개된 스포티파이(Spotify) 누적 집계에서 싱글 ‘ETA’가 4억 스트리밍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신기록은 데뷔 2년 차 걸그룹이 보여준 글로벌 파급력을 재확인시켰습니다. ‘Attention’·‘Hype Boy’·‘Ditto’가 이미 5~8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가운데, ‘ETA’까지 고억 단위 스트림에 합류하며 뉴진스는 사실상 ‘억대 스트리밍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뉴진스 ETA 4억 스트리밍 축하 이미지
사진=NewJeans 공식 X


그러나 화려한 성과 뒤편에서는 ‘전속계약 분쟁’이 또 다른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오는 30일 서울중앙지법어도어(ADOR)와 멤버 5인 사이의 전속계약 유효성을 판단합니다.

가처분 단계에서는 어도어 측이 두 차례 승기를 잡았지만, 본안 1심 결과에 따라 양측 이해관계가 대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민희진 전 대표가 최근 설립한 새 기획사 ‘오케이(OK)’가 업계의 이목을 모았습니다. 1년여 만의 복귀 행보이자, 향후 뉴진스 영입설로까지 번지며 판도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주목합니다. 첫째, 계약 유지 시 뉴진스는 하이브 레이블 체제 안에서 글로벌 전략을 이어갑니다. 둘째, 전속 해지가 인정되면 민희진 대표의 새 법인 합류나 독자 노선을 택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음악 산업 분석업체 뮤직인사이트는 “IP 소유권·콘텐츠 라이선스·브랜드 협업 등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단순히 멤버 이동만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실제 뉴진스는 아디다스, 코카콜라, 롯데면세점 등 굵직한 글로벌 광고 계약을 보유합니다. 계약처마다 ‘소속사 변경 시 조항’이 포함돼 있어, 법적 공방 결과에 따라 스폰서십 재협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그럼에도 뉴진스의 대중성 지표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멜론 톱100에는 여전히 ‘Super Shy’ ‘Hype Boy’ ‘Ditto’ 등 총 5곡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으며, 국내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글로벌 200’ 연속 진입이라는 기록도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 같은 입지는 팬덤 ‘버니즈(Bunnies)’의 강력한 결집력이 뒷받침합니다. 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위버스 등 주요 플랫폼 팔로워는 합산 1500만 명을 넘어섰고, 콘텐츠 조회수는 매 릴스마다 평균 500만 회를 웃돕니다.

Hype Boy 7억 스트리밍 축하 이미지
사진=NewJeans 공식 X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와 어도어 모두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재판 이후에도 지속 협력이나 지분 재정비 등 다양한 절충안이 오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2026’ 측이 뉴진스를 포함한 K-팝 라인업 초청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올해 초 ‘Lollapalooza Paris’ 무대 경험을 가진 뉴진스가 또 한 번 글로벌 대형 페스티벌에 설지를 두고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뉴진스에게 2025년 가을은 ‘기록’과 ‘분기점’이 교차하는 시간입니다. 음원·음반 성과로 증명된 음악적 저력, 그리고 전속계약 판결로 결정될 행정적 방향성이 맞물리며 앞으로의 5인 5색 서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는 판결 당일 속보 및 법정 주요 발언을 신속히 전하고, 팬덤 동향·해외 반응·업계 파급효과를 종합 분석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

사진 = NewJeans 공식 X 캡처 / 기사 = 라이브이슈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