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앤서니 고든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달궜습니다. 3일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그는 90분 내내 폭발적인 스프린트로 토트넘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뉴시스
이번 프리시즌 매치에서 고든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도우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번뜩이는 침투와 정확한 컷백으로 팀 동료 이사크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게임 체인저’ 면모를 증명했습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고든의 이적 첫 풀시즌이었던 2024-25 EPL에서 4위에 오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고든은 리그 8골 9도움으로 팀 내 공격포인트 2위를 기록해 ‘가장 진화한 윙어’라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그는 “한국 팬들의 에너지가 믿기지 않을 만큼 뜨거웠다”면서 “다음 시즌 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ddie Howe 감독: “앤서니 고든의 최대 강점은 결정적인 순간을嗅ぎ分け嗅覚하는 능력입니다. 이번 투어를 통해 팀 전술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고든의 플레이 스타일은 스피드와 전방 압박에 기반합니다. 수비 전환 시 하프라인 아래까지 깊게 내려와 수적 우위를 만들어 주며, 공격 시에는 폭넓은 드리블 궤적으로 상대 풀백을 지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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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과의 포옹 장면은 SNS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두 선수는 에버턴-토트넘 맞대결 시절부터 인연이 깊었는데, 한국 팬들은 이 순간을 ‘세기의 윙어 조우’라 부르며 감탄했습니다.
뉴캐슬 구단은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MD 스토어에 따르면 앤서니 고든 10번 레플리카 판매량이 투어 기간 260% 급증했습니다.
지난 시즌 고든의 데이터도 눈길을 끕니다. 90분당 드리블 성공률 58%(리그 3위), 예상 도움(ExA) 0.28, 프레스 성공 14회로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가 2025-26시즌 EPL ‘21-25세 영플레이어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망합니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밝아졌습니다.
한국 팬 입장에서는 EPL 새 시즌 경기일정을 체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뉴캐슬은 8월 17일 첼시 원정으로 리그를 시작하며, 9월 28일엔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과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맞붙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고든-반슬리 출신 드리블러 ‘하비 반스’와의 선발 경쟁입니다. 하우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측면·중앙을 오갈 수 있어 전술 유연성이 극대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 크로니클 라이브는 “고든은 시즌 중반 왼발 크로스 정확도를 12% 끌어올렸다”며 “완성형 윙어로 진화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프리시즌을 통해 입지를 단단히 굳힌 앤서니 고든. 그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EPL 무대에서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그리고 다시 한 번 한국 팬들과 재회할 날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