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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나가타초 자유민주당(자민당) 본부는 오늘 하루 종일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오후 3시 1차 개표 결과가 공개되자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결선에 진출하며 차기 일본 총리 선거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후보는 의원·당원표 합산 183표를 획득해 1위를, 고이즈미 후보는 164표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었기에 규정에 따라 결선 투표가 실시됩니다.

결선은 의원 295명 표에 47개 광역지부 각 1표를 합산해 총 342표로 진행됩니다. 오후 5시 이후 최종 결과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장
사진 출처: 중앙일보 캡처

다카이치 후보가 당선되면 140년 만에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합니다. 보수 성향 수구파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 노선을 계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반면 고이즈미 후보는 ‘포스트 세대교체’를 기치로 내세웁니다. 44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최연소 일본 총리’ 기록을 깰 가능성이 있어 세습·개혁 논쟁이 뜨겁습니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 인물 교체가 아니라 일본 정치 세력 재편의 신호탄이다.” – 아오야마 게이지 메이지대 교수


양측은 경제 재도약 해법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다카이치 후보는 🇯🇵 엔화 약세를 기회로 삼아 제조업 회귀 전략을 강조합니다. 고이즈미 후보는 탄소중립–디지털 전환을 통해 성장동력을 찾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안보 분야에서도 대만 해협‧북한 미사일 이슈가 쟁점입니다. 다카이치는 반격 능력(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추진하겠다고 못박았고, 고이즈미는 동맹 다변화로 위험 분산을 제시했습니다.

한국과의 관계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카이치 후보는 과거사·독도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고이즈미 후보는 “셔틀 외교 복원”을 언급하며 실리 노선을 강조했습니다.


투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7:00 결선 투표 종료 → – 17:30 개표 발표 → – 18:00 신임 총재 기자회견 → 10월 15일 임시국회 ‘총리 지명 선거’에서 총리 공식 선출 예정입니다.

도쿄 증시 Nikkei225 지수는 오후 들어 0.8%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총재 후보 토론
사진 출처: 나무위키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BBC는 “여성·청년 리더십 경쟁이 보수일색 일본 정치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새 총리가 방만한 재정저출산·고령화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합니다. 특히 소비세 인상 여부가 향후 지지율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결국 이번 일본 총리 선거는 ‘역사상 첫 여성’이냐 ‘최연소 개혁가’냐라는 이분법을 넘어, 침체 탈출·새로운 외교 노선을 가를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 라이브이슈KR은 결선 결과와 차기 내각 구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