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카이치(高市早苗) 자민당 총재가 21일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될 전망입니다.
그녀의 등장은 일본 정치 지형뿐 아니라 한일관계·동아시아 안보에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Wikipedia CC BY-SA 4.0
키워드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자민당, 일본유신회, 한일관계
“여성·안보·기술 혁신을 3대 축으로 새로운 일본을 만들겠습니다” – 다카이치 사나에2025.10.20
다카이치 총재는 1961년 나라현 출생으로, 마쓰시타정경숙松下政経塾 출신 정치인 중 가장 두드러진 보수 강경파로 분류됩니다.
1993년 첫 당선 이후 총무상·내각부 특명담당상 등을 거치며 정보통신·방위 정책에 전문성을 축적했습니다.
2025년 자민당 총재 경선에서 보수 표심을 결집, 일본유신회와의 각외 협력에 성공하며 총리 지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 왜 첫 여성 총리인가?
일본은 OECD 국가 중 여성 의원 비율12%이 최하위권입니다. 유리천장이 견고한 일본 정치에서 여성 리더십 탄생은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그러나 다카이치는 여성·소수자 인권 이슈에서 보수적 스탠스를 유지해 “일본판 마거릿 대처” 혹은 “여자 아베“로 불립니다.
2️⃣ 정책 기조: 보수·안보·디지털
안보: 국방비를 GDP 2% 이상으로 확대하고,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경제: 반도체·우주·양자기술 육성을 위한 10년 50조 엔 펀드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한국 반도체·배터리 산업과도 직접적 경쟁 구도를 형성합니다.
사회: 전통가족 가치 수호를 강조하며 선거 공보에서 동성혼 합법화 반대를 명시했습니다.
3️⃣ 한일관계 전망
다카이치는 야스쿠니 신사 직접 참배를 이어왔습니다. 과거사 인식이 강경해 한일관계에 갈등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경제안보 측면에서 공급망 협력 필요성이 커 “실용적 접근“을 택할 여지도 존재합니다.
4️⃣ 국내 정치 지형 변화
26년간 이어지던 자민·공명 연정이 막을 내리고, 자민당-일본유신회 연정이 출범합니다. 유신회는 개헌·감세·규제완화를 핵심 의제로 내세워 보수 개혁 드라이브를 가속할 전망입니다.
▲자민·유신 연정 서명식 (사진=CBS 노컷뉴스)
5️⃣ 시장 반응과 국제 관측
닛케이225지수는 연중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디지털 국방 투자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인도-태평양 파트너십 강화 기대”라는 환영 성명을 예고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신냉전 도화선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6️⃣ 관전 포인트
① 개헌 국민투표 추진 여부
② 한일 정상회담 조기 개최 가능성
③ 방위비 증액 재원 마련 방식
④ 디지털시장법 개정이 글로벌 IT 기업에 미칠 파장
각 항목은 한국 정치·경제·산업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 정리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취임은 일본 내 보수 규합과 여성 리더십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동시에 던집니다. 한일 양국은 역사 갈등과 경제안보 협력 사이에서 전략 조율이 불가피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추후 취임식·첫 시정방침 연설을 포함한 후속 뉴스를 신속히 전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