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발 ✈️ 일본 정치권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63)이 4일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돼 첫 여성 일본 총리 등극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1️⃣ 총재 선거 결과는 예상보다 극적이었습니다. 1차 투표에선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근소하게 추격했으나, 결선에서 다카이치 후보가 185대 156표로 승리했습니다.
2️⃣ 당내 의원·당원 표심을 동시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그는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정책 기조를 계승하겠다고 강조해 보수 코어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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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카이치 사나에는 나라현 출신으로, 방송 기자를 거쳐 1993년 중의원에 처음 입성했습니다. 이후 통산 9선의 중진으로 성장하며 총무상·경제안보상 등 요직을 역임했습니다.
4️⃣ 그는 『강한 일본』을 기치로 헌법 9조 개헌, 방위비 GDP 2% 확대를 주장해 왔습니다. 덕분에 ‘여자 아베’라는 별칭이 붙었지만, 동시에 성평등 상징이란 타이틀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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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의 유리천장이 오늘 깨졌습니다. 앞으로는 결과로 여성 리더십의 가치를 증명하겠습니다.” — 다카이치 사나에, 당선 인사 中
5️⃣ 하지만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저출생·고령화, 물가 잡기, 엔저약세 대응 등 경제 리스크가 산적해 있습니다.
6️⃣ 대외적으로는 한일 관계 복원이 최대 시험대입니다. 그는 역사 문제에 보수적 시각을 유지해 왔으나, 취임 일성으로 “미래지향적 협력”을 언급해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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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문가들은 의회 운영 능력을 주목합니다. 자민당 내 계파 갈등 봉합이 우선이며, 2026년 참의원 선거 승리가 개헌 드라이브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8️⃣ 경제계는 ‘경제안보 전략’ 지속을 기대합니다. 반도체·배터리 분야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엔화 도입 논의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9️⃣ 시민사회는 젠더정책에 초점을 맞춥니다. 다카이치 총재는 “선출직·공공기관 여성 비율 35% 달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국제무대에서도 변화가 예고됩니다. 그는 쿼드·IPEF 등 다자 협력에 적극적이며, 대만 해협 유사시 대응 시나리오를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11️⃣ 한편 야당은 ‘극우 성향’과 평화헌법 개정 드라이브를 견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립 파트너 공명당과의 정책 조율도 숙제입니다.
12️⃣ 국내외 언론은 사상 첫 여성 총리라는 상징성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 여성 정치 진출률(하원 10.3%)은 OECD 최하위권이기에 변화의 촉매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13️⃣
카쓰나가 미호 게이오대 교수는 “리더십 스타일이 합의보다는 돌파형에 가깝다”면서도, “여성 정치 리더십 확대라는 세계적 흐름과 맞물려 정치·사회 문화 교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14️⃣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는 오는 15일 임시국회에서 정식 총리 지명을 받을 예정입니다. 아소 다로 부총리는 “안정·개혁 병행이 새 내각 키워드”라고 설명했습니다.
15️⃣ 앞으로 한일 정상회담 일정 조율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역사·안보 갈등을 넘어 경제·기술 협력으로 의제 폭을 넓힐지 주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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