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테니스코리아
🎾 코리아오픈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은 단연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입니다. 체코를 대표하는 이 27세 선수는 단식과 복식 모두 4강에 올라 ‘멀티 플레이어’의 진가를 입증했습니다.
시니아코바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그랜드스탠드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네덜란드의 수잔 라멘스를 6-1 7-5로 꺾고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불과 두 시간 뒤에는 복식 파트너 바보라 크레이치코바와 함께 복식 4강전을 치러 ‘체력 괴물’이라는 별명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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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77위이지만 복식 세계 1위를 여러 차례 찍은 베테랑답게, 시니아코바의 코리아오픈 여정은 ‘돌풍’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합니다. 특히 서브 리턴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네트 대시가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대회 4강 대진은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대 마야 조인트(호주), 그리고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대 카테리나 시니아코바로 확정됐습니다. 시비옹테크라는 거대한 산을 피했지만, 강력한 서버 알렉산드로바를 넘어야 결승행이 가능합니다.
“단식과 복식 일정이 겹쳐도 괜찮습니다. 코리아오픈 관중의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 시니아코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공식 대회 인터뷰 요약
시니아코바의 커리어는 ‘복식 스페셜리스트’를 넘어섭니다. 2023년 중국 선전에서 WTA 250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4년에는 프랑스오픈에서 16강까지 진출해 단식 가능성도 증명했습니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 강점을 보여 왔지만, 이번 대회 하드코트 적응력도 매우 뛰어납니다.
💡 플레이 스타일 분석
1) 공격적인 리턴 게임으로 초반 분위기 선점
2) 네트 플레이를 통한 짧은 랠리 지향
3) 더블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코트 커버리지 확대
올 시즌 시니아코바는 32승 18패를 기록 중이며, 서비스 게임 당 에이스 4.2개, 브레이크 성공률 43%라는 준수한 스탯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는 하드코트 평균보다 5%P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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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알렉산드로바와 상대 전적은 3승 4패로 다소 열세입니다. 첫 서브 성공률이 60% 아래로 떨어질 경우 고전했던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코칭스태프는 “두 번째 서브 이후 적극적인 포핸드 전개”를 주문하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시니아코바의 4강 경기는 21일 오후 5시 KBS N 스포츠와 온라인 플랫폼 WTA TV로 생중계됩니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팬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잔여 좌석은 20% 이하로 빠르게 소진 중입니다.
복식 부문에서도 시니아코바·크레이치코바 조는 조인트·맥날리 조와 준결승에서 맞붙습니다. 단·복식 동반 결승 진출 시 WTA 랭킹 포인트를 600점 이상 확보해 ‘톱50’ 복귀가 유력합니다.
이번 코리아오픈은 기상 악화로 19일 경기가 취소돼 20일에 더블헤더가 편성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시니아코바는 “체력 관리 루틴이 확실하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관중석에서는 “🎉 시니아코바 파이팅!”이라는 구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국내 테니스 팬에게 낯선 이름이었던 그는 이제 ‘K-팬심’을 단숨에 확보한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시니아코바는 경기 뒤 코트에서 체코 국기를 두르고 관중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이 모습은 곧바로 SNS를 통해 확산되며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4강부터는 우천 시에도 지붕을 닫고 진행한다”라고 밝혀 남은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전망입니다. 알렉산드로바의 강력한 플랫 서브가 변수이지만, 시니아코바 특유의 공격적 리턴과 네트 플레이가 살아난다면 결승 문턱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특히 복식 파트너 크레이치코바의 전략적 조언은 단식 경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 키워드 정리: 카테리나 시니아코바, 코리아 오픈, WTA 500, 단식 4강, 복식 4강, 알렉산드로바, 시비옹테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라이브이슈KR’은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의 남은 여정과 코리아오픈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겠습니다.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펼쳐질 준결승전 결과에 계속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