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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날씨가 또다시 섭씨 37도 안팎으로 치솟았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대구 도심 자동기상관측장비(ASOS)가 기록한 공식기온은 36.9℃, 체감온도는 38.5℃였습니다.


기상청은 폭염경보Level 2를 유지하면서 ‘낮 동안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대구날씨 특유의 분지형 지형효과로 복사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는 점이 원인입니다.

기상청 로고

이미지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 내일(수) 대구는 아침 26℃, 낮 35℃로 오늘보다 1~2℃ 낮지만 여전히 ‘찜통더위’ 범주입니다.

기상청 단기예보 ②호(06 UTC) “대구·경북권, 오후 4~7시 5 ㎜ 내외 소낙비”

짧은 비가 더위를 잠시 식혀줄 수 있으나, 비구름 뒤 체감습도가 급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모레(목)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상층 한기가 남하하면서 불안정이 커져 국지성 호우가 동반될 전망입니다. 시민들은 ‘순식간에 내렸다 그치는 소나기’로 도로가 미끄러워지는 점을 꼭 유의해야 합니다.


📈 올해 대구날씨는 7월 이후 평균 폭염일수 21.3일로 전국 1위였습니다. 1994년(33일)·2018년(28일) 이후 세 번째로 긴 기록입니다. ‘열대야(밤 최저 25℃ 이상)’도 17일째 이어지고 있어 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습도도 문제입니다. 오후 2시 상대습도 55 %가 결코 높지 않지만, 지면복사열과 미세먼지(PM10 30 ㎍/㎥)가 복합되면서 몸이 느끼는 체감습도가 70 % 수준으로 상승합니다.


🌀 소나기 동반 돌풍에 대비해 낡은 간판·노후 시설물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동대구역 주변 고층건물 난간은 강풍이 집중되는 이른바 ‘윈드 터널’ 구간이므로 통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출퇴근길 차량 화재 위험도 높습니다. 자동차 안팎 온도차가 40℃ 이상 벌어지면 배터리 성능이 급락하므로, 주차 후 차창을 1 cm 정도 열어두면 열기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 어르신·영유아는 폭염 취약계층입니다. 2시간 간격 물 1컵이 기본이며, 이온음료는 당분이 많아 연속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염분 섭취 5 g 이하를 권장합니다.

🏃‍♀️ 야외운동은 새벽 6시 이전이나 저녁 8시 이후로 적절히 조정하세요. 달성공원·금호강변 자전거도로는 수변효과로 체감온도가 1~2℃ 낮아 비교적 쾌적합니다.


💡 전력수급 역시 대구날씨와 직결됩니다. 한국전력 측은 오늘 오후 3시 예상 전력피크 9,300 MW에 대비해 ‘급전 지시’를 발령했습니다. 냉방기 26℃ 이상 설정선풍기 순환을 병행하면 전력 사용량을 15 %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생활·문화 정보도 놓칠 수 없습니다. 대구 국제폭염대응포럼이 9월 3일 EXCO에서 열려 도시열섬 완화 정책그린 인프라 구축 사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 가속’라니냐 종료 후 엘니뇨 재진입 가능성을 향후 대구날씨 장기전망 변수로 꼽습니다.

“2040년엔 대구 연평균 폭염일수가 지금보다 1.7배 늘 수 있다” — 국립기상과학원 기후예측연구부

마지막으로, 오늘도 이어질 무더위 속에서 물·그늘·휴식의 3대 원칙을 꼭 실천해 주십시오. 대구날씨가 아무리 뜨거워도 우리 건강과 안전은 미리 대비하면 지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