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FC, 수원FC전으로 잔류 경쟁 분수령 맞이
대구FC가 오는 8월 30일(토) 19시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K리그1 28라운드 수원FC 홈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FC는 승점 11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바로 아래 11위 제주유나이티드, 12위 수원FC와 승점이 동률※이라 단 한 경기가 순위를 뒤바꿀 수 있습니다.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으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안방 경기’라는 이점이 반등의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응원이 절실하다”며 관중 입장을 독려했습니다.
2025시즌 대구FC 홈 평균 관중은 9,842명K리그 사무국 집계으로 지난해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28라운드는 Angel Club 10주년 브랜드데이와 맞물려 있어, 구단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주목받습니다. 해당 모임은 경기 당일 팬 사인회·기념품 증정 행사를 진행해 분위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전술적 포인트는 ‘세징야의 2선 자유도’입니다. 세징야가 중앙으로 침투하면 좌우 윙어가 폭넓게 벌어져 3선-4선 간격을 무너뜨리는 패턴이 자주 관찰됩니다.
다만 수비진은 최근 3경기 7실점으로 불안합니다. 이승우·라스 등 수원FC 공격진이 빠른 역습을 시도할 경우, 하이 라인을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과제로 꼽힙니다.
부상 변수도 있습니다. 측면 수비수 김재우가 햄스트링 경미 손상으로 70% 컨디션이며, 미드필더 고경민은 복귀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반면 수원FC는 주포 라스가 컨디션을 회복해 선발이 유력합니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대구FC 7승 6무 6패로 근소하게 앞서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1승 2무 2패로 수원FC가 더 우세합니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 중이며, 29일 18시 기준 예매율은 약 62%로 집계됐습니다. 구단은 만석 달성 시 구단 스토어 20%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기 당일 대구는 저녁 기온 28℃, 습도 70% 내외로 체감 온도가 높을 전망입니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함께 쿨링 브레이크가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되며, 전·후반 분석 및 다시보기 VOD가 경기 종료 2시간 후 제공됩니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팬들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시간 응원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
남은 일정도 험난합니다. 대구FC는 전북 현대(원정)·제주 유나이티드(홈)·울산 HD(원정)를 차례로 치르며 ‘강팀 연전’에 돌입합니다. 수원FC전 결과가 연패 사슬을 끊는 출발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대구FC는 2022년 ACL 8강 신화 이후 리빌딩 단계에서 기복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스틸시티의 저력’을 다시 증명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