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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5호에 마련된 대도서관 빈소에는 새벽까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6일 오후 유튜브·아프리카TV·트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동료 스트리머들은 조문 일정을 조율하며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조문객은 ‘G식백과’ 김성회, 해설가 온상민, 전·현직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게임 산업 관계자, 일반 팬까지 폭넓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례위원회 측은 “고인의 뜻을 기려 비공식 촬영·생방송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대도서관 빈소 앞에는 휴대전화 촬영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빈소 찾은 업계 인사들의 한목소리

처음 길을 연 사람은 언제나 위대합니다.” — 김성회(지식백과)

김성회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고인이 1인 미디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기에 ‘게임 방송’이라는 새 길을 개척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도서관 빈소에서 직접 들은 관계자 증언도 전하며, 고인의 건강검진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국내 주요 게임 퍼블리셔들은 공식 SNS에 추모 이미지를 게시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e스포츠 구단 관계자들도 “게임 생태계 확대에 선구적 역할을 한 대도서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인(死因) 관련 공식 입장과 확인된 사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뇌출혈 가능성이 언급됐으나, 유가족 측은 “확정 발표 전까지 추측 보도 자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고인이 평소 건강 이상을 크게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마지막 라이브 스트리밍이 있었던 3일 이후 약 나흘 만의 비보라 팬들의 충격이 더욱 컸습니다.


전처 윰댕 향한 ‘악플’ 논란…온라인 예절 주의보

고인의 전 배우자 윰댕(이채원)상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이 SNS에 무분별한 악플을 게시하며 ‘2차 가해’가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고인을 추억하고 남겨진 사람을 배려하자”는 자정 요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한정신건강의학회 관계자는 “유족·동료 크리에이터들의 정신적 충격이 큰 만큼, 애도와 위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댓글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대도서관’이 남긴 발자취와 콘텐츠 혁신

2010년대 초반 ‘리그 오브 레전드’ 해설 영상으로 이름을 알린 대도서관은 구독자 144만 명을 돌파하며 ‘게임 리뷰·토크·라이브 스트리밍’ 3박자를 선보였습니다. 대도서관 빈소에는 “당신 덕분에 꿈을 찾았다”는 메모와 조화가 줄을 이었습니다.

그는 △콘텐츠 기획 교육MCN(다중채널네트워크) 설립게임업계 자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1인 창작자 생태계’라는 화두를 한국 사회에 안착시켰습니다.


조문객을 위한 안내 사항

  • 조문 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7일·8일 양일)
  • 발인 예정: 9일 오전 7시
  • 장례식장 위치: 서울 광진구 능동로 120-1,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 대중교통: 2호선·7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7분
  • 차량 이용 시 지하주차장 2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1,000원

장례위원회는 근조화환 대신 기부를 권장하고 있으며, 기부처는 고인이 생전 후원하던 국내 희귀난치병 아동 의료재단입니다.


1인 미디어 산업에 남긴 유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콘텐츠진흥원은 고인을 ‘게임·콘텐츠 융합 선도자’로 명시하며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확대해 대도서관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도서관 빈소를 찾은 인파 규모는 1세대 BJ 위상을 방증한다”며 “향후 1인 미디어 표준 계약서·기초 건강검진 지원 등의 제도 개선 논의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에필로그 🌟

팬들은 SNS에서 ‘#고마워요_대도서관’ 해시태그 챌린지를 자발적으로 진행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도서관 빈소가 남긴 조용한 울림이 게임 문화콘텐츠 창작자 모두에게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 YouTube 로고 (CC BY-SA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