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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초대형 IB 도약’ 본격 시동…유상증자·신용공여·디지털 트레이딩까지 총정리

라이브이슈KR 경제·금융 취재팀

대신증권 본사 및 초대형 IB 전략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인더스트리뉴스(https://www.industrynews.co.kr)

대신증권이 연이어 단행한 대규모 유상증자와 공격적인 신용공여 확대 계획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약을 향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시에 온라인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트레이딩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를 결합한 디지털 플랫폼 강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어, 개인투자자와 법인 고객 모두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신증권, 3주 새 두 차례 대규모 유상증자…왜 지금인가

최근 공시와 업계 보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불과 3주 사이 두 차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특히 12월 8일 장 마감 후에는 약 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시장에서 ‘초대형 IB 도약을 위한 자본 확충’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모든 유상증자 자금의 방향이 기업 신용공여 투자 확대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대신증권이 단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IB 수익 비중을 크게 키우려는 의지가 분명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는 주가 희석에 대한 우려를 낳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또는 초대형 IB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업 신용공여 투자 확대…초대형 IB 비즈니스 모델 겨냥

대신증권이 조달하는 자금은 공통적으로 기업 신용공여(credit extension) 투자 확대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는 기업대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메자닌(mezzanine) 투자, 사모채 인수 등 기업금융 비즈니스 라인을 공격적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현재 국내 증권업계는 금리·미국 통화정책(FOMC) 등 시장 변수에 예민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한 IB 수익, 자산관리·대체투자·해외투자 등을 복합적으로 키우는 방향으로 구조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신증권 역시 같은 궤도 위에서 신용공여 역량을 크게 확충하려는 모습입니다.


온라인 트레이딩·재테크·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의 대신증권

대신증권 공식 온라인 채널은 이미 오래전부터 온라인 증권 트레이딩 허브로 자리잡았습니다.

홈페이지와 HTS·MTS를 통해 주식, 금융상품, 선물·옵션, 펀드, ELS·DLS, 채권 등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경제연구소·리서치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시장 분석, 종목 리포트, 섹터 분석 등 투자정보도 개인투자자에게 중요한 참고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웹페이지 메타 정보에서도 확인되듯, 대신증권은 자신의 플랫폼을 재테크·자산관리 통합 채널로 규정하며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까지 접목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2우B 주가 아이콘
이미지 출처: 알파스퀘어(https://alphasquare.co.kr)

대신증권 주가와 우선주 동향…투자자 시선은 어디에

국내 주요 금융 포털과 증권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대신증권 보통주(003540)와 더불어 대신증권2우B(003547) 등 우선주 종목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신증권2우B는 최근 여러 차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상증자 이슈, 배당 정책, 자본 확충 이후 IB 부문의 수익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 주가 변동성에만 주목하기보다는, 대신증권장기적으로 어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는지, 그리고 주주환원 정책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DLB·ELB 등 발행상품 확대…안전지향형 투자자도 공략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DLB(파생결합사채),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등 다양한 파생결합상품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일부 상품은 원금보장형 구조를 채택해 예금 대비 다소 높은 금리를 추구하면서도 손실 위험을 낮추고자 하는 안전지향형 투자자 수요를 노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KTB3M(3개월물 국고채 금리)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1년 만기 원화표시 비상장 DLB·ELB 상품은 3%대 수익률을 제시하는 등 저금리·저성장 환경 속 대안 투자 수단으로 기획되고 있습니다.

이들 상품은 기본적으로 대신증권의 신용도를 전제로 설계되기 때문에, 신용평가사에서 부여하는 단기 신용등급(A1 등급 등) 정보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평가·CP 등급, ‘자금조달 파이프라인’의 핵심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는 대신증권의 CP(기업어음)·회사채 등에 대한 신용등급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합니다.

최근 자료에서도 대신증권 정기 CP에 대해 A1 등급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단기 자금 조달력은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신용등급은 발행금리, 조달비용, 투자자의 요구수익률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초대형 IB 도약을 노리는 대신증권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기초 체력 지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향후 기업 신용공여 투자가 확대될수록 자산건전성·위험관리 능력에 대한 평가가 신용등급에 반영될 수 있는 만큼, 대신증권의 리스크 관리 전략도 주목해야 합니다.


리서치센터·애널리스트 리포트…투자 판단의 나침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권사 가운데서도 시장·섹터·기업 분석 리포트 발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리포트에서는 FOMC를 앞둔 코스피 시장의 변동성, 반도체·2차전지·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실적 전망, 글로벌 금리 사이클 변화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금융 정보 플랫폼에서도 ‘대신증권 리포트’는 별도 카테고리로 구분돼 제공되고 있으며, 개별 종목 프리뷰와 기업 밸류에이션에 대한 분석이 개인투자자의 참고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리포트의 투자 의견·목표주가·리스크 요인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과 기간에 맞는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노조와 점포 통합·원격지 발령 논란…조직문화 변수도 존재

한편,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 온라인 카페에는 최근 점포 통합 과정에서의 원격지 발령 문제 등을 둘러싼 글들이 게시되며 노사 간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지점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과 디지털 전환은 대다수 증권사가 공통으로 겪는 과제이지만,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근로환경·고용 안정을 어떻게 보장하느냐는 또 다른 경영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객 자산을 위탁받는 금융회사의 경우, 내부 조직 안정성과 영업 현장의 숙련도가 서비스 품질에 직결되기 때문에, 노사 관계 관리 역시 장기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축으로 평가됩니다.


IPO 주관과 공모주 청약…‘삼진식품’ 사례로 본 대신증권 활용법

대신증권은 다양한 기업공개(IPO) 딜에서 대표·공동 주관사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삼진식품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한 투자자의 설명에 따르면, 삼진식품 청약의 경우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41.05% 수준으로, 유통가능 물량과 기대 수익에 대한 시장의 계산이 활발히 오가는 상황입니다. 🍀

공모주 투자자는 대신증권 MTS·HTS를 통해 청약 일정, 공모가 밴드, 기관 수요예측 결과, 의무보유 확약 비율, 공모가 확정 후 시가총액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공모주 청약 한도·증거금 비율·대출청약 여부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동일 시점에 여러 종목이 동시 상장될 경우에는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접근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토스증권 등 MZ세대 플랫폼과의 경쟁…대신증권의 과제

최근 토스증권 등 모바일 중심의 신생 증권사가 MZ세대 투자자를 중심으로 급성장하면서, 전통 증권사에는 새로운 도전 과제가 생겼습니다.

간편한 계좌 개설, 직관적인 UI·UX, 실시간 커뮤니티·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대신증권 역시 모바일 트레이딩 환경 개선디지털 UX 경쟁력 강화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대신증권은 오랜 업력·리서치 역량·IB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전통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디지털 플랫폼과 어떻게 접목하느냐가 향후 경쟁 구도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개인투자자가 ‘대신증권’을 활용하는 5가지 실전 체크포인트

  1. 수수료·이벤트 비교 – 대신증권과 타 증권사의 매매 수수료, 환전 수수료, 대출금리를 비교해 자신의 투자 패턴에 적합한지 확인합니다.
  2. 리서치·리포트 활용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의 기업 분석·산업 전망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읽고, 투자 아이디어 발굴에 활용합니다.
  3. 자산관리·로보어드바이저 – 은퇴 준비·장기 투자 목적이라면, WM·로보어드바이저 상품과 상담 서비스를 함께 검토합니다.
  4. 공모주·발행상품 접근 – IPO 청약·DLB·ELB 등 발행상품 구조와 위험요인을 충분히 이해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합니다.
  5. 재무건전성·신용등급 점검 – 유상증자, 신용등급(A1 등급 등), 자본비율 변화를 주기적으로 체크해 대신증권의 기초 체력을 확인합니다.

초대형 IB 도약 관전 포인트…투자자는 무엇을 볼 것인가

대신증권의 연이은 유상증자와 기업 신용공여 확대 계획은 분명 “규모의 경제를 갖춘 IB”를 지향하는 행보로 평가됩니다.

동시에 온라인 트레이딩·발행상품·자산관리·리서치·IPO 주관·노사 관계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향후 성장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개인·기관 투자자에게 대신증권은 단순한 브로커를 넘어, 투자 플랫폼이자 투자 대상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닙니다.

유상증자, 신용공여, 신용등급, 수익 구조 변화에 대한 정보를 차분히 점검하면서, 각자의 투자 전략과 위험 감내 수준에 맞춘 신중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