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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26일 밤 발생해 국가 전산망의 심장부가 멈췄습니다.

사고는 오후 8시 15분쯤 대전 유성구 화암동 본원 5층 전산실에서 시작됐으며,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첫 불꽃이 확인됐습니다.

“정부24·모바일 신분증·국민신문고 등 70개 핵심 온라인 서비스가 동시다발적으로 중단됐다.” — 행정안전부 관계자

대전 국자원 화재 현장
이미지 출처 : KBS 뉴스


당시 전산동 내부에는 근무자 100여 명이 있었으나 신속 대피로 인명 피해는 경미했습니다. 40대 직원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고 치료 중입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중앙·지방정부 서버를 집중 관리하는 데이터센터로, 이번 화재는 ‘디지털 행정’의 취약점을 드러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즉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1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 중단된 주요 서비스(27일 09시 기준)
· 정부24, 국민신문고
· 모바일 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
· 우체국 금융·우편 시스템
· 영상신고·구급스마트시스템 등 소방 일부 기능

우체국 장애 상황
이미지 출처 : 전자신문

이로 인해 민원 발급·우편 물류·전자결제 업무가 지연되면서 전국적인 이용자 불편이 속출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파급 효과가 더욱 컸습니다.

소방청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 원인은 정밀 감식 후 확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 손실 우려도 제기됐으나, 관리원은 “주요 DB는 이중화 백업돼 있어 영속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완전 복구까지 최대 48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T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국자원 화재를 계기로 ‘대체 센터 가동’과 ‘클라우드 기반 분산 백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민원 창구 연장 운영, 임시 서버 증설, 긴급 예산 투입 등을 진행 중입니다. 이용자는 ▶주민센터 방문 ▶은행 창구 이용 ▶긴급 콜센터(110·120) 문의로 대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 2018년 세종 청사 전산실 화재 사례와 비교하면, 당시 14시간이던 복구 시간이 이번에는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UPS무정전 전원장치·배터리실에 대한 주기적 열화상 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행안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국가 디지털 인프라 재설계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복구 브리핑
이미지 출처 : 아이뉴스24


⏰ 27일 13시 현재, 1등급 핵심 시스템 12개 중 5개가 복구됐으며, 나머지는 단계적으로 재가동 중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정부24 복구 안내 페이지행안부 공식 SNS를 수시로 확인해 불편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이번 국자원 화재 사태가 전하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물리적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디지털 혁신은 언제든 멈출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라이브이슈KR는 복구 완료 시점까지 실시간 업데이트로 독자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