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 대전 중리시장 화재는 28일 새벽 갑작스레 발생해 전통시장의脆弱성을 다시 떠올리게 했습니다.

대덕구 소방본부에 따르면 불길은 새벽 2시 18분쯤 중리시장 중앙통로에서 시작돼 40여 분 만에 1차 진화됐으나, 가연성 자재가 많아 완진까지는 3시간 이상이 소요됐습니다.


첫 목격자는 “전선이 파직거리더니 곧바로 연기가 치솟았다”며 ⚠️ 전기적 요인을 증언했고, 소방당국 역시 1차 감식에서 노후 배선 합선 가능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중리시장 화재로 점포 58곳이 전소·반소됐고, 시장 뒤편 주택가로 번지기 직전까지 갔으나 발빠른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리시장 화재 현장
▲ 28일 새벽 불길이 치솟았던 중리시장 전경 ©굿모닝충청

소방차 32대, 인력 96명이 투입됐으며, 드론 열화상 카메라로 잔불을 탐지해 추가 확산을 막았습니다.

“40년 장사 터전이 순식간에 재가 됐습니다. 언제 다시 문을 열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 상인 이모(63) 씨


화재 보험에 가입된 점포는 전체의 35%에 불과해 무보험 상인들의 피해 복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대전시는 긴급 재난관리기금 10억 원을 투입해 임시 판매장을 조성하고, 국비·도비 추가 지원을 통해 신속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전통시장 특성상 밀집 목조 구조와 좁은 통로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며, 전문가들은 “스프링클러·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 의무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2024년 7월 발생한 청주 육거리시장 화재에서도 비슷한 구조적 원인이 드러났고, 이후 지급된 국고 보조금으로 ICT 기반 화재감시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번 중리시장 화재를 계기로 대전시는 노후시장 12곳을 대상으로 ‘시장 안전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을 발표하며, 외벽 불연재 교체·LED 배선 교체·IoT 감지기 설치를 포함했습니다.

또한 상인 교육 강화를 위해 내달부터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며, 매 분기 합동 소방훈련이 법제화될 전망입니다.


관광상품으로 주목받던 대덕구 야간 먹거리 투어 일정도 잠정 중단됐으며, 시 관계자는 “완전 복구 후 안전투어 모델로 재개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구·소방·상인회가 참여하는 ‘중리시장 재건협의체’는 이달 말 첫 회의를 열고,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대화 아케이드 설계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피해 보상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화재증명서 발급 → ②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피해 접수 → ③ 지방세‧공과금 유예 신청 → ④ 최대 7천만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으로 이어집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10분 이내 119 신고가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며, 소화기 비치·점검의 생활화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번 중리시장 화재는 전통시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화마가 삼켜버린 삶의 터전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과 함께 상인·주민·지자체의 꾸준한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라이브이슈KR는 복구 과정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취재해 독자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