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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THE BOYZ)가 네 번째 월드투어 ‘THE BLAZE’서울 KSPO돔에서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


10일 오후 예정이던 공연은 ‘폭발물 설치’ 신고로 한때 딜레이되는 돌발 변수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소방·주최 측의 신속한 점검 덕분에 약 90분 뒤 안전 확인 후 공연이 재개됐습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 관계자는

객석‧무대 전 구역을 재점검한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고 밝혔습니다.


멤버 상연은 오프닝에서 “더비(팬덤명) 여러분이 계셔서 두렵지 않았다”며 관객을 안심시켰습니다. 이어 영훈도 “오늘을 끝까지 기억에 남을 축제로 만들겠다”고 응답했습니다. 🎤

더보이즈 월드투어 THE BLAZE 현장
사진=THE BOYZ 공식 X 계정

객석 1만여 명은 휴대폰 플래시 대신 제공된 실버 라이트 스틱으로 응원해 ‘은빛 파도’를 만들었습니다.


더보이즈는 ‘Avalanche’, ‘ROAR’, ‘Reveal’ 등 강렬한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공백으로 인한 긴장을 상쇄했습니다.

최근 발매한 미니 10집 ‘a:effect 수록곡 ‘Watch It’ 무대에서는 네온 그린 레이저와 화염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투어 타이틀인 ‘BLAZE’를 시각적으로 구현했습니다. 🔥

THE BLAZE DAY2 현장
사진=THE BOYZ 공식 X 계정

이번 투어는 11일 같은 장소 2회차 공연 후 일본·미국·유럽 20개 도시로 이어집니다. 도쿄 공연 티켓은 예매 개시 3분 만에 전석 매진돼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특히 유닛 무대가 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제이콥·케빈은 어쿠스틱 편곡으로 ‘D.D.D’를, 주연·큐·뉴는 퍼포먼스 유닛으로 ‘Savior’를 선보였습니다.

무대 중간 케빈은 “어떤 위기 상황에도 더 보이즈와 더비는 한 팀”이라며 손 하트를 보내 객석을 달궜습니다. 💖

KSPO돔 현장 외부
사진=스포츠경향


안무 감독 최정묵은 사전 인터뷰에서 “이번 투어 콘셉트는 ‘불꽃을 품은 소년’”이라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9m 높이의 ‘블레이즈 타워’ LED 세트가 화제가 됐습니다.

공연 말미 현재는 “10년 뒤에도 같은 자리에서 노래하겠다”며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마지막 앙코르곡 ‘Daydream’에서는 핑크 빛 페이퍼 샤워가 쏟아졌고, 멤버들은 무대 끝으로 달려 나와 ‘더비 포즈’로 사진을 남겼습니다. 📸


한편, 경찰은 협박 팩스를 보낸 발신자를 추적 중이며 공연장 추가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소속사는 “해외 투어 또한 현지 보안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보이즈돌발 상황을 극복하고 팬과 함께 만들어낸 150분의 기적으로 다시 한 번 ‘공연 장인’ 면모를 증명했습니다.

이날 KSPO돔은 ‘소년이 피워낸 불꽃’으로 끝내 서울의 밤하늘을 환하게 수놓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