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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진이 데뷔 60주년을 맞아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화려한 귀환을 알렸습니다.

18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727회 특집은 ‘아티스트 남진’ 편으로 꾸며졌으며, 무대 위 전설의 시간이 압축돼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불후의 명곡 녹화 현장 남진
사진 출처: KBS

남진은 “무려 60년 동안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건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베트남전 파병 당시 1m 앞에 폭탄이 떨어졌지만 불발탄이라 살아났다”는 생생한 일화를 공개해 출연진 모두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1963년1)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그는 ‘님과 함께’, ‘둥지’, ‘가슴 아프게’ 등 숱한 히트곡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특집에는 박서진·나태주·요요미 등 후배 가수들이 총출동해 ‘남진 리스펙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트로트와 K-팝, 키즈 콘텐츠가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3세대 하모니가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빠 왔다 라이브가 레전드였다” “베트남전 고백에 눈물 났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이번 방송을 기점으로 남진은 11월 전국 투어 ‘영원한 오빠 콘서트’를 진행합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대구·광주 등 8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또한 17~1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25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 공연에도 나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포스터
사진 출처: 이로운넷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남진 60주년 기념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돼 Z세대에게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트로트 시장이 디지털로 확장되는 시점에 남진의 경험과 스토리가 거대한 자산”이라며 “콘텐츠 IP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전설의 가치를 조명할 다음 프로젝트도 기획 중”이라며 “‘남진 60+α’의 서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0년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남진의 행보가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굵직한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


1) 1963년은 남진이 공식적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