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UFC APEX가 다시 한 번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릅니다. 17일(한국시간) 열리는 Dana White’s Contender Series(이하 DWCS) 시즌9 6주 차는 총 5경기, 10명의 파이터가 오직 UFC 본계약을 노리고 옥타곤에 오르는 밤입니다. 🥊

사진 출처: UFC 공식 홈페이지
DWCS는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직접 신인들의 잠재력을 평가해 계약 여부를 즉석에서 발표한다는 독특한 형식으로, 시즌이 거듭될수록 하이라이트 장면과 신규 스타를 대량 생산해 왔습니다.
이번 주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한국 미들급 기대주 황인수(8승 1패)입니다. 그는 아일랜드 출신 그래플러 Paddy McCorry를 상대로, 전날 계체를 185파운드 정확히 맞추며 당일 컨디션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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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는 지난해 정찬성 MMA 캠프에서 레슬링과 주짓수를 집중 강화해 ‘전천후 파이터’로 거듭났습니다. 그는 “DWCS 무대에서 KO로 마무리해 데이나 화이트 대표 앞에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국 시장은 계속 성장 중입니다. 황인수가 승리한다면 아시아 파이터 영입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 UFC 국제사업 담당 부사장 케빈 장
메인이벤트로 편성된 Hecher Sosa vs Mackson Lee는 이미 드라마 같은 스토리로 화제입니다. 소사는 체중 감량 과정에서 부친을 암으로 잃었지만 경기를 강행하기로 결정해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배당률도 흥미롭습니다. 해외 베팅업체는 소사(+120)·리(-142), 황인수(-155)·맥코리(+135)로 책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클린치 전개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 입을 모읍니다.(자료: Action Network)
DWCS 특유의 즉석 계약 세리머니는 경기 결과 못지않게 시선을 끕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경기 직후 케이지 안에서 손수 마이크를 잡고 “You’re in!” 또는 “Not yet”을 외칩니다. 이 전광석화 같은 순간이야말로 DWCS만의 백미입니다. ⚡

사진 출처: ESPN 캡처
중계는 한국 시각 17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ESPN+와 UFC 파이트패스, 그리고 국내 OTT 플랫폼 TVING 스포츠를 통해 동시 송출됩니다. 경기 후 하이라이트 영상은 UFC 코리아 공식 SNS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DWCS가 배출한 대표 스타로는 션 오말리, 자말 힐이 있습니다. 시즌1~8에서 총 200명 이상이 UFC와 계약했고, 그중 15명이 타이틀 전까지 올라가 DWCS의 신인 등용문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국내 팬덤도 뜨겁습니다. X(구 트위터) 해시태그 #DWCS, #황인수는 오전 시간대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며 ‘#UFC계약’을 향한 기대치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UFC는 올 연말 부산·도쿄 투어를 검토 중이며, DWCS 아시아 출신 파이터가 대거 승전보를 울릴 경우 동아시아 대회 개최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격투기 평론가 박재현은 “황인수는 타격 전환 타이밍이 탁월해 DWCS 옥타곤과 궁합이 좋다”면서 “3분 이내 피니시가 나온다면 올해 최고 하이프 신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전 세계 격투 팬이 눈을 떼지 못하는 오늘 밤, Dana White’s Contender Series 시즌9 6주 차가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합니다. 경기 후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엄지손가락이 과연 몇 번 올라갈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