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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Doran)이라는 닉네임은 이제 LCK 탑 라이너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고유명사입니다. 2019년 LCK 데뷔 이후 그는 견고한 라인전넓은 챔피언 폭으로 꾸준히 주목받았습니다.


본명 최현준 선수는 그리핀을 시작으로 DRX, Gen.G를 거치며 LCK 정상권을 지켜왔습니다. 팀을 바꿔도 변치 않는 ‘탄탄함’ 덕분에 ‘믿고 쓰는 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습니다.

도란 인게임 사진
이미지 출처=Twitter @oursummer0722


최근 LCK 2025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도란은 카밀·나르·레넥톤 등 메타 챔피언을 자유자재로 운용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3세트 카밀로 보여준 1대3 반전 솔로킬 장면은 SNS에서 수십만 회 재생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팬들은 그의 깜찍한 외모와 닉네임에서 착안해 🐿️ ‘도람쥐’라는 애칭을 사용합니다. #오늘의도란, #Doran 같은 해시태그가 트위터 실시간으로 집계될 정도로 높은 팬덤 활동을 자랑합니다.

도란 화보
이미지 출처=Twitter @oursummer0722


라인전은 ‘체스’입니다. 다음 두 수를 항상 계산하면, 어떤 상황도 두렵지 않습니다.
– 2025 서머 결승 미디어데이 중 도란 인터뷰

그의 ‘체스형’ 운영은 팀 전략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봇·정글 주도 메타에서도 스플릿 푸시를 위한 교전 유도를 통해 20분 이후 ‘사이드 압박→바론 컨트롤’ 공식을 완성합니다.

또한 도란은 챔피언 스킨 리뷰 방송, 기부 연계 개인 방송에 나서며 사회적 책임도 실천합니다. 지난해 어린이 재단에 1,000만 원을 쾌척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팬메이드 굿즈
이미지 출처=Twitter #Doran 해시태그 중


굿즈 시장 역시 뜨겁습니다. 번개장터·트위터 커뮤니티에는 온세티 키링, 포토카드, 띠부씰 등 ‘도란 굿즈’ 거래 글이 하루 수백 건 올라옵니다. 팬층 확대가 선수 ‘브랜드 가치’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경쟁 팀 탑 라이너 ‘제우스’·‘기인’과의 ‘제도기(제우스·도란·기인)’ 구도도 흥밋거리입니다. 세 선수 간 맞대결은 매번 ‘TOP CLASS’라는 타이틀로 언론의 조명을 받습니다.

다가올 2025 롤드컵을 앞두고 도란의 숙제는 ‘국제전 적응력’입니다. 해외 팀들은 그를 견제하기 위해 초반 갱킹집중 밴 전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도란은 신규 정글러와의 스크림 합을 통해 카운터 플랜을 준비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라인전 솔리드함 + 팀파이트 포지셔닝이 개선된다면 도란이 세계 무대에서도 ZEUS급 임팩트를 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한편 아마추어에게 그는 ‘롤 모델’이기도 합니다. 도란은 개인 방송에서 “다양한 챔피언 연습 → 리플레이 복기 → 멘탈 관리” 3단계 루틴을 강조하며 연습 법을 공개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도란‘안정형 탑 라이너’라는 틀을 넘어 팀 전술과 e스포츠 팬 문화를 동시에 이끄는 ‘멀티 인플루언서’로 성장했습니다. 다가올 롤드컵에서 그가 보여줄 새로운 한 수가 LCK 지형도를 또 한 번 흔들 수 있을지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